2
부산메디클럽

대학으로 어촌으로…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혁신 전도사’로 PK 광폭행보

부경대 창업카페 수차례 강연 등 ㈔유쾌한반란 대표로 잦은 행사

  • 국제신문
  • 김해정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20-07-08 22:27:4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등 정치권도 전국투어에 관심

“먼 곳에서 많이 와주셔서 감사한데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유명한 미국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교훈처럼 우리 세대도 차별과 편견 없이 젊은이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김동연(사진) 전 경제부총리의 한 마디에 박수가 쏟아졌다. 8일 오후 부경대에 있는 부산창업카페 2호점에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에서 진행한 소통과 공감 ‘영:리해’ 행사 현장이다.

(사)유쾌한반란은 김 전 부총리가 만든 사단법인으로 환경과 자기 자신,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행사 제목인 ‘영:리해’는 젊다는 의미의 ‘영’과 ‘이해’를 합친 말이다.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거꾸로 해보자는 취지로 매달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부산여행특공대 손민수 공동대표가 나섰다. 부산여행특공대는 산복도로와 피란수도 부산 여행, 보물섬 영도 이야기 등 산복도로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워도심에서 살아온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부산 최고의 여행 ‘이바구스트’로 불린다. 손 대표는 “돈도 안 되는 일을 왜 하느냐는 핀잔도 받았지만 산복도로만이 진정한 부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전국 곳곳을 돌며 ‘유쾌한반란’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지난 1일에도 부경대를 찾은 그는 당시 드래곤밸리 입주기업인의 전환적 사고를 위한 초청강연자로 나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용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튿날에는 경남 밀양 산내면의 ‘스마트 창조위원회’를 방문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얼음골 사과의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거제·통영·부산 기장 어촌계 간담회에 참석했고, 오는 13일에는 부산공동어시장과 대형기선저인망주선조합과의 간담회를 가지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쾌한반란’ 관계자는 “특별한 의미를 두고 부산 경남 지역 일정을 잡은 건 아니다. 농업과 어업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위해 활동을 전개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김 전 부총리의 행보를 주시한다. 당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낸 ‘당 밖에서 꿈틀거리는 대권주자’의 정체를 놓고 김 전 부총리가 거론된다. 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며 야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영입 움직임도 있었던 만큼 정치권의 러브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해정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야당 불 붙은 시장 경선 준비…포럼 잇단 발족
  2. 2‘메시 원더골’ 바르샤, 나폴리 꺾고 챔스 8강
  3. 3박재호·하태경 “동남권 관문공항 초당적 협력”
  4. 4여당 새 지도부 당 주도권 강화할까…당청관계 변화 주목
  5. 5파행 양산시의회 이번엔 의장 불신임 갈등
  6. 6김해 장유무계교~이그린아파트 구간, 만성체증 해소 계획도로 개설 ‘청신호’
  7. 7부산과기대·북구청, 시장 홍보맡은 ‘너리아리꾼’ 시상식
  8. 8사비 털어 성 쌓아 “방문객 행복하면 그만”
  9. 9“조선 숙련공 대거 이탈…고용 유지방안 절실”
  10. 10시향 전 악장 4명 ‘사계’ 협연…데니스 김 ‘시그니처 콘서트’도
  1. 1여당 새 지도부 당 주도권 강화할까…당청관계 변화 주목
  2. 2통합당 부산시장 보선 여론조사설…후보군 진위에 촉각
  3. 3야당 불 붙은 시장 경선 준비…포럼 잇단 발족
  4. 4박재호·하태경 “동남권 관문공항 초당적 협력”
  5. 5청와대 민심 수습용 집단 사표…야당 “부동산 못 버리니 직 내놨나”
  6. 6정진석 “문 대통령 퇴임 이후 생각하셔야”…여권 의원들 “협박하는 건가” 맹공
  7. 7박수영 “지자체장 보선 연 2회로 늘리자”
  8. 8노영민 비서실장·청와대 수석 5명 사의표명
  9. 9문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경기·충청·강원 등 7곳
  10. 10
  1. 1어묵의 역사 한 눈에…삼진어묵 영도본점 새단장
  2. 2분양에서 전자계약까지 한 곳서…‘부동산계 카톡’이 왔다
  3. 3내년 550조 ‘초슈퍼 예산’ 예고
  4. 4"부산 재난지원금 경제효과, 지역 내 발생 비중 38% 불과"
  5. 5울산 경북 해역에도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6. 6화물운송업 지입제도 불합리한 관행 개선
  7. 7미중 갈등·고용 지표 양호에 혼조세…다우 지수 +0.17%
  8. 8울산 경북 해역에도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9. 96월 수출실적 개선…경상수지 8개월 만에 최대 흑자
  10. 10중국발 저염분수 첫 확인…제주 어업 영향 촉각
  1. 1광주 사설 납골당 침수에 민원 폭주
  2. 2물빠진 화개장터… 흙탕물 범벅
  3. 3구포대교 홍수주의보…낙동강 생태공원 모두 침수
  4. 4제5호 태풍 ‘장미’ 발생 제주-경남 방향으로 북상중
  5. 5광주공항 9일 오전부터 운항 재개
  6. 6동부산대 이달 폐쇄 명령 교육부 “재학생 특별편입학 추진”
  7. 7경남 합천 침수 마을서 소 110마리 구조작전
  8. 8창녕 이방면 2개 마을 침수…마을 주민 대피
  9. 9비 잠시 주춤한 부산 운동장 붕괴·침수 피해 등
  10. 10부산 코로나19 확진자 ‘0’ 누적 173명 유지
  1. 1‘메시 원더골’ 바르샤, 나폴리 꺾고 챔스 8강
  2. 2월요예선 거친 2부 투어 김성현, KPGA선수권 제패
  3. 3국내파 동생들, 해외파(LPGA·JLPGA 선수) 언니들에 2년 연속 ‘매운맛’
  4. 4사직 관중 5694명까지↑…10일 홈 8연전 예매 시작
  5. 5롯데 ‘8월 무패 행진’…허문회 ‘8치올’ 예언 현실로
  6. 6KBO 올스타전 취소에도 올스타 '베스트12'는 뽑는다
  7. 7바르셀로나, 뮌헨 UCL 8강 진출
  8. 8스트레일리 마차도 맹활약... 롯데, SK 8-2로 잡고 4연승
  9. 9US오픈테니스, 상금 35억
  10. 10올해 가장 ‘치명적’ 공격수는 호날두 아닌 무리엘
우리은행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나노텍세라믹스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서브원
  • 2020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행복한 가족그림 공모전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