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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 홈카페 시장서 대세 등극

이마트서 원두커피 매출 제쳐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7-07 22:08:4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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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등 다양한 제품 출시

- 홍차 등 캡슐티 제품도 나와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시장에서 캡슐커피가 ‘편리미엄’ (편리함+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마트가 7일 라바짜, 벨미오, 스타벅스, 메디프레소 등 다양한 캡슐커피와 캡슐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원두를 갈아 드립이나 에스프레소 추출을 통해 마시는 ‘원두커피’(분쇄 원두 포함. 원두형 믹스커피 제외)보다 캡슐커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마트에서 2018년 캡슐커피와 원두커피의 매출 비중은 49 대 51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0 대 40으로 역전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67 대 33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편리하다면 기꺼이 비용을 더 지불하는 ‘편리미엄’ 바람이 캡슐커피 매출의 고공행진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드립이나 추출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설거지도 많은 탓에 점차 소비자의 눈에서 멀어지는 추세다.

캡슐커피의 다양화도 매출 신장을 견인한다. 네스카페 브랜드의 돌체구스토 캡슐만 판매하던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스타벅스 캡슐커피 16종을 처음 내놓는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라바짜와 벨기에 브랜드인 벨미오 캡슐커피도 취급하며 상품 종류를 늘렸다. 특히 라바짜 캡슐커피는 이마트가 직접 수입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라바짜와 벨미오 캡슐을 2개 사면 10%, 3개 구매 시 1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캡슐커피 시장 확대에 따라 캡슐커피 전용 판매 매대를 도입하고 매장을 배로 넓혔다.

커피뿐 아니라 차(tea)를 캡슐에 담은 메디프레소 캡슐티 제품도 나왔다. 이마트는 캡슐티 메디프레소 5종(히비스커스 피치블라썸, 루이보스 애플시나몬, 캐모마일 씨트러스, 자두 퐁당 홍차, 연잎 블렌드)을 상자( 10개입) 당 6980원에 판매한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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