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박호걸 기자, 임재현 시승튜닝 전문가

◇ 박호걸 기자(이하 박호걸):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차는 바로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입니다.

<외부>

본격적인 리뷰를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모난 패턴이 있어서 굉장히 남성적인 느낌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고요. 굉장히 강력하고 뭔가 투박한 느낌마저 주는 차 유리를 보시면 약간 이렇게, 보이실는지 모르겠는데, 햇빛을 받아서 반짝 반짝이는 부분을 볼 수 있거든요. 이건 레인지로버 약간 고급 사양들에 들어가 있는 옵션이고요. 열선으로 깔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휠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약간 꽃 모양 같기도 하고요. 돌면 어떤 모습이 나올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꽃 모양 같은 게 좀 나옵니다.

뒤태입니다. 네모난 무늬들이 많이 사용됐어요. 레인지로버가 이게 RV 차량이기 때문에

지프도 그렇고 레인지로버도 그렇고 약간 각진 느낌이 좀 강하게 납니다. 배기구까지 이렇게 두 개가 있는데요. 배기구도 약간 네모났고 뒤태도 이렇게 각져서 각진 네모. 주유구까지 약간 각진 느낌이 드네요.

여기 옆에서 보면 여기 포인트를 좀 줬네요. 이게 약간 은색 계열인데, 니은자 형태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 같은 경우는 투톤으로, 까만색으로 되어 있는 느낌

여기 위에 지붕이랑 상단 프레임은 까만색으로 해서 약간 투톤 느낌이 납니다.

◆ 임재현 시승.튜닝 전문가(이하 임재현): 자, 오늘은 한양모터스 부산 전시장 재규어 랜드로버 매장에서 차량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준비된 차량은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 SDV8 4.4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본 헤드라이트는 픽셀 LED 레이저 라이트를 사용하고 있고요. 야간 시 시야가 정말 좋습니다. ‘대낮처럼 밝다’ 이렇게 메이커에서 발표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야간에 운전해 보면 앞쪽 시야가 정말 좋고 그리고 상대방 차량이 오고 있으면 레이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방 차량의 시야도 방해하지 않는 그런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출력은 339마력 75토크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고 있고요, 타이어도 21인치 스콜피온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타이어 사이즈도 275/ 45/ R2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스펜션도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 보시면 승차감이 상당히 좋으실 거라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스트 클로징 도어라고 하는데, 문이 완전히 다 안 닫혀도 본인이 알아서 문을 닫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트렁크>

◇ 박호걸: RV 차량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게 되게 좋죠. 앉을 수도 있거든요. 앉아서 뭔가 아웃도어 감성을 느끼면서. 버튼을 누르면 높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 차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엉덩이 부분이었는데 완전히 올라갔을 때는 차체가 허리까지 이 정도 차이가 납니다.

뒷좌석을 눕히고 싶으면 버튼을 누르면 저기 앞좌석이 조정이 되면서 이렇게 눕혀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 30cm, 2m되는 사람들도 누워질 것 같네요. 보시면 공간이 엄청 높습니다.

◆ 임재현: 대형 SUV답게 트렁크 크기가 상당히 크죠? 그리고 높이도 높아서 짐도 상당히 많이 실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에어 서스펜션을 아래위로 조정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차 뒷부분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이게 다 열립니다. 그래서 짐을 꺼내기도 편하고 고급스럽게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예상 외로 트렁크 닫힐 때 소리가 조금 경박스럽더라고요.

<내부>

◇ 박호걸: 밝은 갈색 계통의 시트가 되어 있어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여기에 하나 더해서 우드가 차량 곳곳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클랙슨을 한 번 눌러보면요. 그냥 빵빵이네요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죠. 차고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올라가죠?

10cm 이상의 폭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외제차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내비게이션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이렇게 포트가 있잖아요. 여기 포트와 연결을 시키면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에는 앱이 하나 깔려 있으면 연결이 되고요.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앱을 깔지 않고도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냉장고입니다. 생수병이나 아니면 바틀로 된 음료들 여기 넣으면 가능합니다. 지금 손이 되게 차가워요

선루프를 여니까 망이 이렇게 나와 있네요. 이물질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처럼 망사가 되어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되게 배려 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임재현: 실내 가죽 재질하고 이건 진짜 최상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파가죽을 많이 쓰는데, 현대 자동차나 다른 모델에서 쓰는 나파가죽보다 질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만져보시면 상당히 부드럽고요. 우드도 리얼 우드를 쓰고 있거든요.

터레인 리스폰스라고 오토로 해놓으시면 도로 상황에 따라서 자동차의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반응을 합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코너나 이런 부분에서도 상당히 잘 잡아준다고 다들 평가를 하는 시스템이거든요.

가장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제가 썼을 때는 상당히 불편했던 부분이 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 부분이 바로 터치 이 터치 패널이거든요. 두 LCD 창을 이용하면서 뒷자리나 다른 분들이 차를 탔을 때, 상당히 있어 보이는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지만 항상 터치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운전을 하실 때 저희가 솔직히 버튼이 있으면 운전을 하다가도 시선을 안 뺏기고 이렇게 버튼으로 이제 공조장치라든지 조정을 할 수가 있잖아요. 근데 약간 저는 불편하더라고요.

이 모델은 냉장고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여기 냉장고 버튼이 있고요. 이제 운전을 하면서 물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가 사용자 분께 한 번 여쭤봤었거든요. 근데 이게 한 시간정도 타도 그렇게 물이 안 시원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시원한 물을 가지고 그냥 그 온도만 유지하는 역할 정도로만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고급차량답게 LCD 패널을 계기판으로 활용을 하고 있고요. 이 버튼이 저는 처음에 제가 오너가 아니라서 처음에 이 버튼 시스템을 사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근데 이제 익숙해지면 오디오 세팅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상당히 많은 기능들이 안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처음 랜드로버를 사셨을 때 매뉴얼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잘 보시면 활용을 하시는 데 크게 문제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특이하게 문 여는 손잡이가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자리를 세팅할 수 있는 버튼이 여기 자리하고 있고요. 22-way 방향으로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일반적인 차 같은 경우에는 많아봤자 여섯 방향, 일곱 방향인데, 상당히 많은 부분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뒷좌석>

◇ 박호걸: 굉장히 시트가 저를 그냥 팍 맞춰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뒤에 목부분, 약간 쪼글쪼글한 시트 있잖아요. 이거 되게 좋아요. 너무 편합니다.

스크린이 이렇게 두 개가 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서 저희가 앞에서 보는 걸 같이 연결할 수도 있고, 각각 따로 할 수도 있고 휴대폰이랑 연결되는 부분은 아니고 여기 메모리스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메모리스틱에 영화나 영상들을 넣어서 여기 디스플레이 해서 주행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여기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팔걸이가 내려옵니다. 팔걸이에서 열어보면 여기 약간 벨벳 느낌으로 되어 있고 여기 수납공간이 이렇게 있습니다. 꽤 넓은 편이에요. 그다음에 여기서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이게 조금 느리네, 반응이. 반응이 느려가지고 약간 성격 급하신 분들이나 특히 경상도 분들은 속 터질 수도 있겠네요. 이게 전부다 자동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세요. 닫히는 거 되게 멋있긴 한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성격 급하신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뒷좌석이 되게 마음에 드네요. 저는 랜드로버 오너가 되기보다는 랜드로버 오너의 가족이 되고 싶네요. 굉장히 뒷좌석이 편해서. 그 정도의 느낌이 있습니다.

◆ 임재현: 여기 보시면 역시 고급스럽게 리얼 우드로 해당 시스템을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 되겠고요. 역시 4-way 시스템으로 온도가 개별적으로 각각 조정되는 시스템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뒷자리 승객을 위해서 모니터가 양쪽으로 이제 마련이 되어 있고요. 중간에 팔걸이가 자동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버튼을 누르면, 일단 컵홀더나 이런 부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저는 맨 처음에 이게 수동인 줄 알고 이걸 당겨봤거든요. 근데 보시면 이것도 자동으로, 성격 급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쓰기가 어렵습니다. 보시면 이제 중간으로 이렇게, 컵홀더, 근데 컵홀더 쓰려다가 속 터지겠죠. 파노라마 선루프가 개방감이 상당히 있어서 뒷자리 승객에게도 시야가 상당히 좋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