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 내 공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채용 전형을 재개했다.

부산환경공단은 6일 오전 10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부산지역 4개 학교에서 신규 채용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필기 전형을 진행한 공기업은 올해 부산 공기업 중 부산환경공단이 처음이다. 공단은 1개교에서만 필기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응시자 간 1.5ｍ 거리를 유지하고자 고사장을 1개교에서 4개교로 늘렸다.

공단은 시험 전에 고사장 방역을 실시하고 응시자 전원을 상대로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정규직 17명(신입 14명, 경력 3명) 채용 계획을 공고했으며,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신규 직원 23명(신입직 12명, 경력직 11명)을 공개 채용한다.

역대 최대 채용 규모로 주목받는 부산교통공사 채용시험은 내달 5일로 예정돼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응시자들에게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