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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상수도본부- 고품질 수돗물 안정적 공급 위해 원격 스마트관리체계 만든다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20-04-28 19:29:44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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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도 마스터플랜 전국 첫 수립
- 덕산·화명정수장 처리 공정 개선
- 시설 자산관리시스템 내년 완료
- 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도 도입

부산시상수도본부는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올해부터 ‘부산 상수도 마스터 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상수도본부는 2023년까지 동래구 명장정수사업장의 시설을 현대식으로 개량한다. 부산시상수도본부 제공
시상수도본부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로를 관리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상수도 마스터 플랜’을 만들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 과제 중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관망의 스마트화를 통한 관리체계 구축 ▷낙동강 원수수질 대응 정수처리공정 개선 ▷상수도 시설 자산관리시스템 구축 ▷계량기의 원격검침시스템 도입 ▷상수도본부의 조직 및 인력혁신 방안을 선정하고 추진한다.

우선 관망 관련 사업으로 노후관 교체사업은 1984년부터 진행해 올해 마무리된다. 아울러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및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내년까지 ICT(정보통신기술)와 결합한 원격 관망 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ICT 기술을 접목한 관망 스마트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중요지점별 수질·수량·수압을 실시간 원격으로 측정해 관로 내 물 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낙동강 등 원수수질 대응 정수처리공정 개선도 추진된다. 부산의 3개 대형 정수장 중 명장정수장은 회동 수원지의 깨끗한 원수를 이용하고 있어 정수한 수돗물은 수질이 우수하다. 명장정수장은 기존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966년 건설된 제1 정수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2023년까지 현대식 정수처리로 개량한다. 낙동강 원수를 100% 사용하고 있는 덕산·화명정수장은 조류 및 미량유해화학물질 등의 유입에 대비하여 개선을 추진한다. 덕산정수장은 조류 유입에 대비해 공기용존부상법(DAF)을 시범 도입한다. 미량유해화학물질 대책으로 올해부터 고도정수처리에 이용되는 입상 활성탄의 교체 주기를 3년(BAC)에서 1년(GAC)으로 줄인다. 이와 함께 활성탄 재생설비도 추가 설치한다. 화명정수장은 계속 낙동강 물을 원수로 이용한다는 전제하에 최첨단 정수공정인 막여과 공법(NF 혹은 저압 RO)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막여과 공법 적용을 위한 사전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수도시설 자산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자산관리시스템의 도입은 상수도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잘해 최대한 안전하게 오래 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미 자산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2017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준비해 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에 부산시를 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도입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국비 31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계량기의 원격검침시스템도 시행한다. 시상수도본부는 35만 개의 기계식 수도계량기를 1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0년까지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한다. 이를 ICT 기술과 접목해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상수도본부의 내부 조직과 인력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이근희 시상수도본부장은 “수돗물은 우리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도 마셔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과 투자가 필요하고, 고품질 수질과 안정적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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