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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사회적 가치 경영’ 호평…시민에 품격있는 환경서비스 제공

  • 국제신문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0-04-28 19:31:5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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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임직원 나눔기금 마련 동참
-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발
-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 지정돼
- 하수처리과정서 전력생산 추진

부산환경공단의 시민 중심 ‘사회적 가치 경영’이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한 지난 3월부터 도로 미세먼지 물청소차량을 동원해 선별진료소와 확진자 이동 동선 도로 등의 청소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내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 필수 시설의 갑작스러운 ‘셧다운’을 막는 데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최근에는 혈액수급난 해결을 위해 직원 대부분이 헌혈에 참여하기도 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확진자 동선 인근 도로를 물청소차량으로 씻어내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환경복지 실현

부산환경공단은 환경복지를 통한 사회적 가치의 강화를 추진 한다.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대한 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내용이다. 대표적인 예로, 공단은 2010년도부터 자체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연 4000만 원의 나눔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낙후지역 도시재생지원사업,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등의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은행, 세정그룹 등 지역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사회공헌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세정나눔재단과 함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석면(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이 큰 호평을 받는다.

올해는 부산환경공단 특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한다. 바로 에코백 캠페인과 환경교육이다. 부산시, 지역기업, 시민단체 등과 함께 부산시민 전체의 에코백 사용을 이끌어내겠다는 내용이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에코백 사용을 확대하고자 ‘Re(다시), Use(사용해요), Now(지금부터)’라는 뜻의 ‘에코백 RUN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에코백 캐치프레이즈와 창작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미래를 위한 변화

공단 배광효 이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혁신’을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공단은 올 한해를 향후 20년을 넘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본다. 조직개편과 기술혁신이 공단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변화다. 공단은 올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단제’를 도입했다. 기존에 공단 조직은 사업소를 중심으로한 평면적인 구조였다면, 올해부터는 경영·물재생·자원에너지 분야의 사업단을 만들어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을 효율적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간부 무보직제, 직무이수제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환경관련 기술의 혁신도 중요하다. 공단은 지난해 전국 광역시 최초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는 공단이 관리하는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진단을 시작으로 앞으로 아세안 국가 하수처리장의 에너지·허수처리공정 진단 등에 나설 예정이다. 공단은 에너지 절감·생산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공단은 하수처리 공정별 에너지 사용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한 상태다. 에너지를 아끼고, 하수나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으로 전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배광효 이사장은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품격 있는 환경서비스를 만들어 ‘친환경 생태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직원 전문성을 끌어올려 부산환경공단이 세계적인 환경전문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환경공단은 하수처리장, 소각장, 매립장 등의 필수 시설을 운영하는 부산시 산하 공기업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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