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 이전 6년…중기·해운업 자금 조달 돕는 동반자 자리매김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0-04-28 19:33:4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자산매입후 임대프로그램 가동
- 부울경 9개 중기에 1613억 지원
- 선박펀드로 해운재건 계획 이행
- 중소 해운사 선박 74척 인수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해운업 재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과 해운업,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울산의 한 중소기업과 캠코 문성유 사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28일 캠코는 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LB)’과 ‘회생지원 자금 지원(DIP 금융) 프로그램’, 캠코선박펀드 등을 즉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먼저 캠코는 기업통합지원 플랫폼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와 온라인 정보 플랫폼 ‘온기업’ 등을 통해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매칭을 지원한다. 또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게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초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울산의 한 중소기업은 캠코의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236억 원에 매각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시작하며 회생절차 졸업을 눈앞에 뒀다. 매각한 공장은 임대해 영업을이 이어갔다.

캠코 관계자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개시 이후 모두 39개 기업에 4963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그 결과 3865억 원의 차입금 감소 및 4개 기업 회생절차 졸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울경 지역에서도 9개 중소기업이 총 1631억 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2000억 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에서 회생기업 낙인으로 신규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캠코기업지원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DIP금융도 활성화한다. 이밖에도 ▷2000억 원 규모의 기업지원펀드 운용 ▷동산담보 회수지원 전담기구(캠코동산금융지원)를 활용한 동산금융 활성화 등으로 중소기업 재기 지원에 힘을 보탠다.

장기 불황으로 경영악화에 처한 중소 해운사 지원에는 ‘캠코선박펀드’를 활용한다. 경색된 선박금융시장 상황에서 침체된 해운사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이행한다는 목표다. 지난 4월 기준 1조9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캠코선박펀드는 부산·경남지역 5개 해운사를 포함한 전국 19개 중소해운사의 선박 74척을 인수한 상태다. 캠코 관계자는 “펀드를 활용해 해운사의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과 국적선박의 해외 헐값 매각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지원대책도 계속되고 있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25% 인하하거나 DIP금융 지원 규모도 최대 45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일시적 지원에서 그치지 않은 조치가 병행되고 있다.

캠코 문성유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경제 취약부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금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캠코가 부산 이전 6년 차를 맞았다.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 또한 부산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민감한 ‘돈 선거’ 꺼내…야당 덮친 이언주 변수
  2. 2주목 이 기업의 기'업' <3> 사회적 협동조합 ‘이유’
  3. 3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50> ADHD 이준호 군
  4. 4‘스포테인먼트’ 준비하는 신세계…마냥 부러운 ‘구도’ 부산
  5. 5자이언츠 ‘출퇴근 스프링캠프’ 취소
  6. 6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2> 부산볼링협회 송연익 회장
  7. 7롯데칠성…77년 전통의 맛, 실속 있게 담은 청주
  8. 8연금 복권 720 제 39회
  9. 9“부산시정 초보운전자에 못 맡겨”
  10. 10양산대교 재가설 사업 내달 첫삽
  1. 1민감한 ‘돈 선거’ 꺼내…야당 덮친 이언주 변수
  2. 2“부산시정 초보운전자에 못 맡겨”
  3. 3“제 비전은요”…야당 후보 6명의 부산 바꾸는 약속
  4. 4여야 계속되는 성인지 감수성 공방
  5. 5기장군의회 절반이 무소속 ‘기현상’
  6. 6정 총리, 담뱃값 인상 논란 선 그어
  7. 7“이언주·박형준 싸움 도 넘어…검증 통해 한 명 자격 박탈을”
  8. 8여야 앞다퉈 부산행…불붙은 쟁탈전
  9. 9김영춘 1차 경선 과반 얻어도 안심 못해
  10. 10김종인 수습에도…주호영 또 신공항 딴지
  1. 1주목 이 기업의 기'업' <3> 사회적 협동조합 ‘이유’
  2. 2롯데칠성…77년 전통의 맛, 실속 있게 담은 청주
  3. 3연금 복권 720 제 39회
  4. 4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사 장기화물운송계약 보증상품 출시
  5. 5‘반짝 호황’ HMM(옛 현대상선) 매각설…조기 민영화 닻 오를까
  6. 6“물류 역군 선원 코로나 백신 최우선 접종해달라”
  7. 7CJ제일제당…명절 한상차림도 간편식으로 즐기세요
  8. 8SPC삼립…찹쌀·가래떡부터 한과까지 19종 세트
  9. 9주가지수- 2021년 1월 28일
  10. 10선박 안전 도우미 ‘바다 내비게이션’ 30일 세계 첫 도입
  1. 1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50> ADHD 이준호 군
  2. 2양산대교 재가설 사업 내달 첫삽
  3. 3진주 5인 이상 모임 위반 29명에 과태료
  4. 4오페라 ‘허왕후’ 고품격·지역배려 실험
  5. 5대우조선 “협력사와 상생”, 납품대금 440억 조기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9일
  7. 7서부산의료원 예타 면제 확정…2026년 준공
  8. 828일 태풍급 강풍…부울경 29일 영하로 ‘뚝’
  9. 9[기자수첩] 서장 관사 내 수상한 돈·황금 출처 제대로 밝혀라 /이준영
  10. 10800억 분양사기 ‘조은’ 대표 징역 20년
  1. 1자이언츠 ‘출퇴근 스프링캠프’ 취소
  2. 2‘스포테인먼트’ 준비하는 신세계…마냥 부러운 ‘구도’ 부산
  3. 3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2> 부산볼링협회 송연익 회장
  4. 4조윤섭 태양금속 회장, 부산빙상연맹 회장 당선
  5. 5황희찬, 손흥민과 EPL 더비 기대
  6. 6롯데 루키 나승엽 1군 스프링캠프 포함 눈길
  7. 7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1>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
  8. 8김시우 PGA 시즌 2연승 도전
  9. 9류현진 든든한 내야 우군 얻었다
  10. 10kt 2연패…공동 5위로 밀려
주목 이 기업의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이유’
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동원개발③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