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패션 아이템 특별가로 판매

코로나19로 고객의 발길이 줄어든 부산지역 백화점이 새로운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며 봄맞이에 나섰다.

17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신규 브랜드 ‘블룸스버리’ 매장에서 한 고객이 봄 원피스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여성복 브랜드 ‘블룸스버리’가 2층에 신규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매장은 신규 입점을 기념해 원피스,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봄 패션 아이템을 특별가로 판매한다.

최근 피트니스 및 레저 스포츠 수요 증가에 발 맞춰 6층 아웃도어·스포츠 매장에는 4개 브랜드가 새로 문을 열었다. 국내 최장수 요가복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뮬라웨어’와 수영복·비치웨어 브랜드 ‘나이키 스윔’, 골프 전문 브랜드 ‘풋조이’ 등이다.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PGA TOUR & LPGA’는 팝업 스토어로 만날 수 있다. 6층 가구 매장에는 패브릭 소파 전문 브랜드 ‘에싸’, 9층 식당가에는 60년 전통의 양산도집 양념을 사용한 민물장어 덮밥 전문점 ‘양산도’가 둥지를 틀었다.

신세계 센텀시티도 새로운 매장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백화점 3층 ‘스노우피크’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의류·신발뿐 아니라 캠핑용품도 선보인다.

몰 2층에도 의류 브랜드 2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필름 및 카메라 제조사로 유명한 ‘코닥’의 의류 매장과 미국 풋볼 리그의 팀 로고와 마스코트를 활용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NFL’이다. 코닥은 로고를 형상화한 케이 셔츠 등 의류뿐 아니라 가방 모자 양말 슬리퍼 등을 판매하는데, 오는 29일까지 30% 할인한다. NFL에서는 캐주얼의류와 기능성을 겸비한 스포츠의류를 비롯해 가방 신발 등을 판매한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