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산업의 메카 부산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시와 경남정보대 산학협력단은 ‘2020 신발산업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경남정보대 신발패션산업과는 매년 300여 명의 현장 중심형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학과 졸업생 135명 중 118명(87.4%)이 취업에 성공했고 신발업계에만 91명이 진출해 77.1%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인력양성사업은 신규 인력 양성과 신발산업 육성지원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신발기업에 파견돼 제조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익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사상구에 있는 첨단 신발 융합허브센터 내 구축 중인 지능형 자동화 공장에서 현장견학 교육도 진행한다. 신발산업 육성지원 분야에서는 전국 단위 고교·대학생을 대상으로 슈즈 창작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해 수상작을 국내 주요 업체 제품개발 아이디어로 제공한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