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e-2008 SUV. 한불모터스㈜ 제공

푸조와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올해 전기차 3종을 선보인다.

　한불모터스㈜는 2020년을 전동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에 따라 뉴 푸조 e-2008 SUV, e-208, 그리고 DS 3 크로스백 E-텐스까지 전기차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전기차 런칭을 위한 전담 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전시장과 서비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교육 강화 등 준비를 벌이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뉴 푸조 e-2008 SUV’의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내부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는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특징으로 하는 최신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3분기에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 모델 ‘뉴 푸조 e-208’을 출시한다. 뉴 푸조 e-2008 SUV와 동일한 패밀리 룩을 적용한 뉴 푸조 e-208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신 아이-콕핏, 그리고 B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차세대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를 적용하고, 50 ㎾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으로 최대 34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프렌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의 ‘DS 3 크로스백 E-텐스(DS 3 CROSSBACK E-TENSE)’도 출시한다.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B 세그먼트 시장의 유일한 전기차인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PSA그룹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전기차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주행거리로 대표되는 경제성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높아진 소비자의 선택 기준에 맞춰 주행거리는 기본, 기존의 전기차가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까지 모두 갖춘 전기차 3종을 통해 전기차 2.0시대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