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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절전 할인 종료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12-30 22:02:1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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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아껴 쓸수록 요금을 깎아주는 ‘주택용 절전 할인’ 제도가 31일 종료된다. 올해 기준으로 181만9000가구에 450억 원의 요금(가구당 2만4700원)을 깎아주던 혜택이 사라진다. 혜택을 받은 가계 입장에선 사실상 전기 요금이 오르게 된 것이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특례 전기요금 할인 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11가지 특례 할인 제도 중 ▷주택용 절전 할인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전기 자동차 충전 전력요금 할인 등 3가지 제도의 일몰(종료) 시점은 올해 말이다.

한전은 3가지 제도 중 주택용 절전 할인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2월 도입된 이 제도는 전력량을 20% 이상 절감한 주택용 고객을 대상으로 동·하계 기간에는 월 전기요금의 15%를, 기타 계절에는 10%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한전이 이 제도를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은 제도 도입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전력 소비량에 큰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애초 목표인 절전 유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택용 절전 할인 제도가 전기 자동차 분야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전은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제도와 관련해서도 내년 6월 말까지 정상적으로 운영한 뒤 하반기부터는 할인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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