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포방터시장 돈가스 ‘연돈’을 영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포방터 시장을 떠나 제주도에서 영업을 시작한 ‘연돈’ 김응서, 김소연 부부는 인스타그램에 수제자 모집 공고문과 사진을 올렸다.

게재된 사진에서 김응서 씨의 조리복 오른쪽 팔에 더본코리아 로고가 붙어있어 더본코리아 영입설이 나왔다.

‘연돈’ 김응서 사장. ‘연돈’ 인스타그램 캡처

‘연돈’ 모집 공고문. ‘연돈’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방터시장 ‘연돈’은 ‘끝판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지난 18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그려진 ‘연돈’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컴플레인이 많아 이사를 강행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고 포방터시장 상인회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연돈’은 백종원의 도움으로 지난 12일 제주도로 이사해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으며 23일 수제자 모집 공고문을 올리자 영입설에 힘이 실렸다.

공고문은 “저희 ‘연돈’은 제주도 특산물, 흑돼지를 이용한 돈가스를 선보여 제주도를 돈가스의 성지로 만들고 싶은 큰 꿈을 가지고 있다”며 “더불어 저희와 함께 꿈을 실현할 수제자를 모집해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돈’에서 기술을 익힌 분은 추후 창업을 하게 되더라도 최소 5년간 제주도에서 저희와 함께 제주도를 돈가스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며 주소를 올리고 이력서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홍콩반점, 백스비어, 역전우동, 본가 등 유명한 대표 브랜드를 가진 글로벌 외식 기업이다.소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