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에 상복이 터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세종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한 2019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곤충 먹인 물고기 무럭무럭, 국민 건강에서부터 환경 지킴이까지’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수과원은 곤충을 활용한 양어용 사료를 개발해 양식어의 성장 촉진, 폐사율 저감 등 양식 생산성을 향상하고 곤충 배양에 남은 음식물을 활용함으로써 수산자원 보호와 환경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53개 책임운영기관에서 105개의 혁신 성과가 제출돼 서면심사를 통과한 12개의 우수성과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수과원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19 해양수산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적조발생 및 이동·확산 예측시스템 구축’으로 최우수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에도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물동량 단기 및 중장기 예측을 통한 미래 전략 대응, 해수부 소득복지과(수산정책과 협업)의 ‘빅데이터 기반 면세유 정책 수립 및 면세유 부정수급 어선 자동탐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여객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대상 빅데이터 기반 선박안전도 분석 및 안전관리 추진계획’, 국립해양조사원의 ‘기계학습 기반 항해 안전용 해무 발생 및 소산 예측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사례는 향후 행정안전부가 부처별 사례를 모아 최종 시상한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