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산 일색 부산항 크레인 20년만에 국산 선다

BPA, 이번 주 중 발주 공고…신항 서측부두 3개 선석에 안벽·트랜스퍼 크레인 도입

  • 국제신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9-11-04 19:00:3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21년 하반기 차례로 설치

중국산에 밀렸던 국산 크레인이 20년 만에 부산항에 다시 선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 상반기 문을 열 부산 신항 서측 부두 3개 선석(2-5단계)에 국산 안벽 크레인과 트랜스퍼 크레인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번 주에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 공고를 한다고 4일 밝혔다.

항만공사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지한 사전규격을 보면 2-5단계 부두에 도입할 장비는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안벽 크레인 9기, 부두 내 야적장에서 컨테이너를 옮기고 트럭에 싣는 트랜스퍼 크레인(ARMGC) 34기이다. 장비 도입 예산은 2600여억 원으로 부두 개장 전인 2021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설치할 방침이다. 2-5단계 부두는 세계 최고 수준 시설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며, 하역 능력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연간 230만 개 이상이다.

2003년 태풍 매미에 쓰러진 북항 자성대 부두와 신감만 부두 안벽 크레인을 대체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4기, 한진중공업이 제작한 3기가 부산항에 설치된 마지막 국산 크레인이다.

2006년 개장한 부산 신항 5개 터미널 운영사가 설치한 안벽 크레인 67기는 모두 중국산이며, 북항에 추가로 도입된 안벽 크레인도 모두 중국산이다. 트랜스퍼 크레인도 신항 1, 2부두에 2005~2006년에 설치된 49기가 국산으로는 마지막이었다. 신항 5개 부두 전체 트랜스퍼 크레인 230여 기 가운데 이를 제외하면 모두 중국산이다.

20년 만에 부산항에 국산 크레인이 등장한 것은 항만공사가 하역 장비를 직접 설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민간 운영사들이 장비 도입을 알아서 하다 보니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싼 중국산 크레인을 주로 찾았다.

항만공사는 2025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서측 2개 선석(2-6단계) 크레인도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발주한다는 방침이어서 국산 크레인 부활의 계기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신항 서측 부두 크레인 수주전에는 현재 크레인을 제작하거나 과거 제작 경험이 있는 3, 4개 국내업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걷고 싶은 길 <90> 밀양 초동 연가길
  2. 2한국이 제안한 ‘감염병 진단기법’ 글로벌 표준된다
  3. 3삼성전자보다 뜨거운 씨젠, 하루거래 2조5000억
  4. 4“연가길 걷기대회 더 유명해져 농작물 판매로 이어지길”
  5. 5하동 최참판댁 ‘한옥문화관’ 코오롱이 위탁 운영
  6. 6여성의 목소리로 노래한 삶의 의미
  7. 7[서상균 그림창] 무개념이 온다
  8. 81000만 가구에 100만 원(4인 기준) 재난기본소득 주나
  9. 9“7일간 일상 속 소독을” 부산시, 대시민 방역 프로젝트
  10. 10덕천3동 새마을문고, 취약계층 위해 손소독제 150개 기부
  1. 1靑, 북한 발사체에 "동향 예의주시" 신중 대응
  2. 2부산·울산·경남 후보자 등록 현황
  3. 3 여당 장관 출신 후보들 ‘B급 감성’으로 유권자 공략
  4. 4여당, 부산 10석 목표…진보표 결집 과제
  5. 5김해갑, 여야후보 이어 참모까지 고교동문 대결
  6. 6PK 유권자 관심사는 아파트·교육·교통…“맞춤공약 찾아라”
  7. 7통합당, 보수성향 표심 분산될까 고심
  8. 8 지역형·거물형·험지동맹…후원회장의 정치학
  9. 9재료연구소 ‘원’ 승격 쟁점…창원의창 물고물리는 공방
  10. 1029일 이후 코로나 격리자 총선 투표 어려워
  1. 1한국이 제안한 ‘감염병 진단기법’ 글로벌 표준된다
  2. 2삼성전자보다 뜨거운 씨젠, 하루거래 2조5000억
  3. 3부산시 한달새 41억 모금…롯데백화점도 화훼농가 돕기 행사
  4. 41000만 가구에 100만 원(4인 기준) 재난기본소득 주나
  5. 5코로나 악재에…부산 8개 특별·광역시 중 수출피해 가장 컸다
  6. 6부산 R&D특구 참여 중기 부담 줄인다
  7. 7트렉스타 친환경라인 ‘752’ 출시
  8. 8조원태 한진회장 연임 성공…위기 속 경영성과 입증 관건
  9. 9
  10. 10
  1. 1코로나19 진주 3번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14명 ‘음성’ 판정
  2. 2정부, 중위소득 이하 가구 4인 기준 100만 원 지급 검토
  3. 3목포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태국 다녀온 20대 남성
  4. 4부산 112번 독일 유학생 동선 공개…자율 격리? 자유 이동?
  5. 5일요일 오전 영하권 기온 ‘뚝’…일교차 주의
  6. 6교육부, 온라인 개학 범위 고심…미성년 확진자 600명 넘어
  7. 7영국 유학 중 귀국한 18세 남성 확진…부산 114번째
  8. 8해운대구 주민에게 5만 원 재난기본소득 지원
  9. 94월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 격리…"최근 14일 이내 입국자 자가격리 권고"
  10. 10이재명 “조국, 법원이 판단” VS 진중권 “정치감각 과도”
  1. 1손흥민,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귀국…국내서 원격 훈련 프로그램으로 재활
  2. 2유벤투스 선수·코치진, 연봉 1200억 원 삭감
  3. 3감독 경험부족·프런트 엇박자…BNK 예견된 하위권 마감
  4. 4일본 언론 “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유력”
  5. 5
  6. 6
  7. 7
  8. 8
  9. 9
  10. 10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팀스티어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지패션코리아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