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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호주 캥거루 본드 3억 달러 발행 성공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9-10-28 15: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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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국남부발전㈜가 3억 달러 규모의 ‘캥거루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캥거루 본드는 해외 기업이 호주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 달러 표시 외화채권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 다변화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한국남부발전이 발행한 캥거루 본드는 호주시장에서 발행한 역대 한국물 호주달러 채권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75%)의 우량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남부발전이 한국 신용등급과 동일한 Aa2(무디스 기준) 신용등급을 보유한 게 우량 투자자를 끌어모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국남부발전 채권은 투자자 모집 발표 이후 수요 예측 과정에서 5억5000달러가 넘는 주문이 견고히 쌓였으며, 가산금리 역시 타 전력그룹사의 평균 가산금리 대비 10bps나 절감했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호주시장에서 기존에 발행된 채권은 아시아 투자자 비중이 높은 특성을 보인다”며 “통상 우량 투자자로 꼽히는 호주 투자자 비중이 20~30% 수준인데, 이번 투자에서는 호주 투자자가 75%나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호주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채권 발행에 나섰다. 호주는 3년 이상 정책금리를 1.5% 수준으로 유지하다가 최근 0.75% 수준으로 금리를 낮췄다. 미국 달러와 이종 통화별 시장 예측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은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에 따라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운영하며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한국남부발전처럼 우량한 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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