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윤준호 국회의원실은 23일 오전 10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친환경수소에너지 항만도시 구축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학, 산업체, 관련 연구기관, 단체 등의 3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친환경 항만도시 구축을 위한 해양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오거돈 부산시장, 윤준호 최인호 박재호 국회의원,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박태주 한국과총 부울지역 연합회장의 축사 및 영상 인터뷰가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Digital and Green Ocean(디지털과 친환경 해양)’이 코마린 콘퍼런스 기간 중에 열려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행사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조선해양산업기술을 살펴보고, 부산을 수소에너지 항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국선급 천강우 센터장은 ”수소경제 진입에 필요한 수소에너지 Value Chain에 있어서 수송·활용 분야에서는 ‘Zero Emission Vessel’인 수소운반선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선박이 필요하며, 경쟁국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 전략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이제명 교수의 사회로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 과장, 김영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 과장, 권소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김대헌 한국선급 기술원장, 공길영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