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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시설 한데 모은 ‘복합센터’ 부산 15곳 추진

도서관·체육관 등 함께 조성하는 정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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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궁복합센터, 사하 이음터 포함
- 경남 23곳·울산 7곳도 건립키로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에 부울경 45개(국비 1162억 원) 사업이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3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선정해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 172개 지자체에서 자율 신청한 289개 사업이 선정됐다. 정부는 내년에 3417억 원의 국비 지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8504억 원을 지원한다.

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사업 시설별로는 총 900개 가운데 생활문화센터가 146개(16.2%)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체육센터 99개(11%), 다함께돌봄센터 95개(10.6%) 등의 순이다. 국비 지원 규모별로는 국민체육센터가 2670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공공도서관(2031억 원) 주거지주차장(1359억 원) 생활문화센터(1150억 원) 순이다.

부산지역은 총 15개 사업에 국비 403억 원이 지원된다. 사상구에 65억6500만 원을 들여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기능을 하게 될 ‘엄궁유수지 복합문화센터’가 추진되고, 사하구에는 64억8200만 원을 들여 공공도서관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가 조성된다.

울산지역은 총 7개 사업에 국비 186억 원이 투입돼 유수지 복합문화 빙상장 건립(남구),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중구)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경남지역도 총 23개 사업에 국비 573억 원이 지원되며, 지역상생 복합문화센터(밀양) 복합문화학습관(양산) 생활 속 행복순화센터(김해) 같은 사업이 추진된다.

균형위는 사업 선정 발표에 이어 이달부터 생활SOC 복합화 시설의 국내외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계획 수립부터 설계 프로그램 운영까지 주민 참여 활성화와 효과적인 운영 관리 모델을 도출하는 연구에 착수한다.
균형위와 국토부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시작되는 생활SOC 시설은 지역주민이 다양한 활동과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과 지역, 나아가 분권·포용·혁신의 사회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일자리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용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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