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겨울 난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컨 제품군을 확대한다. 이 제품군은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돼 생산량이 늘면 협력사가 몰려 있는 창원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2일 냉난방 겸용 에어컨을 지난해 3개 제품군에서 올해 6개 제품군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제품이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에어컨’(사진)이다. 이 제품은 LG 시그니처만의 정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계절 공기 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올인원 에어솔루션이라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온도를 조절하는 냉방과 난방, 습도를 관리하는 가습과 제습,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췄다. 한 대의 에어컨으로 난방과 공기청정뿐 아니라 가습 기능까지 쓸 수 있어 겨울철 건조하기 쉬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23평형 스탠드 에어컨과 7평형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투인원(2 in 1)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290만 원이다.

냉난방 겸용에 공기청정 기능을 포함한 에어컨이 연중 생산되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냉난방 겸용 휘센 씽큐 에어컨은 기존 듀얼 프리미엄, 듀얼 디럭스 등에서 최근 듀얼 스페셜, 듀얼 빅토리 등이 추가됐다. 듀얼 파워 난방은 두 개의 출구에서 나오는 듀얼 기류를 이용해 온풍의 방향과 세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