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areg special model ‘ONE Million’. Volkswagen 제공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대형 SUV 투아렉이 누적 생산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2002년 1세대 투아렉 모델이 처음 생산된 이후 약 17년 만에 거둔 실적이다.

　폭스바겐 최초의 SUV 모델인 투아렉은 출시 직후부터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폭스바겐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폭스바겐은 투아렉의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특별 모델인 ‘투아렉 원 밀리언(Touareg ONE Million)’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아렉 원 밀리언’은 한층 더 우아하고 미려한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외장 컬러로 새롭게 선보이는 ‘세추라 베이지’ (Sechura Beige)를 선택할 수 있으며, 휠 역시 ‘아다만티움 실버’ 색상의 21인치 휠과 20인치 고광택 휠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테리어의 경우 다이아몬드 스티칭 기법을 적용한 앰버브라운 컬러의 풀리아 가죽 시트가 고급스러움을 극대화시키며 이 디자인 요소가 대시패널, 스티어링 휠, 기어레버로까지 이어져 투아렉의 멋을 강조한다.

　2002년 출시된 1세대 투아렉은 보잉 747을 견인할 정도의 강력한 파워로 대형 SUV의 성능 경쟁을 촉발시킨 주인공이다. 2010년 출시된 2세대 투아렉은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3연패를 기록했다. 2018년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3세대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폭스바겐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모델이다. 공개 당시 폭스바겐 최고의 기술력을 담은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지난 2월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금상을 수상했다.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