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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속속 선보이는 ‘디지털 지점’들

경남銀, 11월 문 여는 명곡지점 통장없이 손가락 하나로 입출금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7-18 20:07:4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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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銀 태블릿PC기반 영업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면서 지역 은행권도 디지털화로 직원 업무량은 줄이고 대고객 업무 편의를 높이는 데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18일 영업점에 디지털시스템을 갖추는 ‘디지털 브랜치(Digital Branch)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셀프 브랜치 학장점에서 고객이 은행 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디지털 브랜치는 영업점에 생체인증시스템 디지털 컨시어지(지능형 순번기)·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셀프출납인수도기 같은 디지털 인프라를 도입해 내방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다. 경남은행은 우선 영업점 위치와 내방 고객 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11월께 창원 명곡지점을 ‘디지털 브랜치 1호 시범 영업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명곡지점은 통장과 카드 없이 손가락(지정맥) 인증만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BNK부산은행은 사상구 학장동에 STM(Self Teller Machine)과 모바일뱅킹(썸뱅크) 및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영업점인 ‘셀프 브랜치(Self Branch) 학장점’을 열었다. 금융과 이종 업종 간 제휴해 콜라보한 점포 모델로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와 결합해 운영되는 ‘카페 인 브랜치’ 지점이다. 모바일을 활용한 개인 대출과 예금 상담 업무를 주력으로 하며 STM을 이용해 기존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의 85% 이상을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통장 개설, 인터넷뱅킹 신청, 체크카드 발급 같은 금융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BNK부산은행 방성빈 경영기획본부장은 “시범 운영한 후 개선 사항을 반영해 셀프 브랜치에 확대 적용하고 더욱 다양한 점포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NK경남은행은 RPA로봇 캔비(KNB-Bot, RPA) 5대를 도입해 기업여신 심사 자료 추출 등 9개 업무를 수행한다. 사람이 하던 단순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면서 연간 누적 업무 시간을 1만6000시간 이상 단축하며 수작업 리스크를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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