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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처음처럼’, 술 마신 다음 날도 ‘처음처럼’…목넘김 부드러운 명품소주

  • 국제신문
  • 민경진 기자
  •  |  입력 : 2019-06-25 18:52:5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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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 사용
- 4월부터 17도 출시 저도주 선도
- ‘흔들어라’ 마케팅으로 흥행 대박
- 강원도 산불지역 등 숲 조성도

롯데주류는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한 ‘처음처럼’을 선보이며 소주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켰다. 2006년 2월 출시한 후 17일 만에 1000만 병을 판매한 데 이어 6개월도 안돼 1억 병을 돌파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업체 측은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 개발과 서비스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주류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처음처럼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지난 4월 삼척시 산불 피해 지역에 ‘처음처럼 3호 숲’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주류 제공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

제품명 ‘처음처럼’에는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몸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료로 사용한 알칼리 환원수가 숙취가 적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2,3자로 된 제품명이 일반적이었던 당시의 틀을 깨고 네 글자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것도 신선한 전략으로 통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때에 ‘20도 처음처럼’을 선보이면서 소주시장의 저도수 트렌드를 이끌었다. 2007년에는 도수를 19.5도로 낮췄고, 2014년 2월에는 제품의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는 차원에서 7년 만에 알코올 도수를 1도 더 내렸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17.5도’를 다시 한 번 리뉴얼했다. 지난 4월에는 알코올 도수 17.5도에서 17도로 0.5도 내려 갈수록 저도화를 선호하는 주류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흔들어라’ 캠페인

롯데주류는 마케팅 전략으로도 ‘부드러운 소주’를 강조했다. 2007년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도 소비자에게 흔들수록 부드러워지는 알칼리 환원수의 특징을 각인시키려는 차원이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음주법을 제시해 소비자 사이에서는 ‘회오리주’가 유행하기도 했다. 소주 광고 선호도에서도 타사 광고에 비해 월등한 차이로 1등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이뿐 아니라 소비자와 소통을 강조해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2015년에는 피규어에 관심이 많은 키덜트족을 겨냥해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해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를 선보였다. 서울과 광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제품을 판매한 결과 문을 열기 전부터 소비자가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처음처럼’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7년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진행한 이색 라벨은 직장인의 일상생활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이벤트다. 처음처럼 백 라벨에 ‘술 마실 때 왜 눈물이 나는 줄 아나? 짠하니까’ ‘이얏호! 저장못했네… 마치 처음처럼’ 등 직장인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표현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처음처럼’ 라벨 디자인을 활용해 ‘친구처럼’ ‘우리처럼’ 등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를 담아 특별한 라벨을 만들어 주는 ‘마이 라벨 캠페인’도 벌인다.

■사회공헌도 활발
롯데주류는 지난해 4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처음처럼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숲의 수질 정화 작용으로 깨끗한 물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삼척시 산불 피해지역에 ‘처음처럼 1호 숲’을 조성했고, 11월에는 인천의 ‘수도권매립지 제2 매립장’ 1000여 평에 ‘처음처럼 2호 숲’ 조성을 위한 식수식을 진행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강원 삼척시 산불 피해 지역에 ‘처음처럼 3호 숲’을 조성하고 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이곳에는 향후 나무 6000그루를 추가로 심기로 했다.

민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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