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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찾는 AI…부산 치의학도 4차 산업혁명 물결

지역 스타트업 ‘큐티티’ 개발 앱, 입안 사진 찍으면 질환 알려줘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9-06-25 20:20:0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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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AI 구강검진 서비스
- 市도 중기 디지털 상용화 지원

AI(인공지능)와 나노기술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부산지역 치의학 산업에 적용된다. 세계 최초로 AI를 기반으로 구강질환 예방 서비스를 상용화한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부산시는 치의학 디지털 상용화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데 나선다. 지역 스타트업 큐티티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AI를 기반으로 한 구강질환 예방서비스 앱 ‘이아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아포 구동은 간편하다. 충치 또는 치주염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치아의 앞뒤와 좌우 등 12개 부위 중 불편한 곳을 사진으로 찍으면 된다. 치아 상태에 따라 AI는 정형화된 질문을 메시지로 던지고, 이에 간단한 답변을 선택하면 된다. 치아 또는 잇몸 상태를 보고 구강 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퍼센트로 제시하고 가능성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사용자와 가까운 곳의 치과 정보를 제공해 예약까지 하는 구조다.

현재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구강 관리 솔루션으로는 일본의 NTT도코모와 도호쿠대학이 치주병과 턱관절증을 조기 진단하는 앱 개발을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아포는 이보다 한발 앞서 2017년 개발에 착수, 세계 최초로 AI 기반 구강 질환 예방 서비스를 실현했다.

2017년 설립된 큐티티는 부산대 치과병원과 협약했다. 8만 건에 달하는 임상 자료를 확보해 AI 학습 과정을 거쳤다. 부산대 치과병원은 서울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치과 관련 임상 자료를 보유한 곳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도 협약해 기술의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큐티티 고태연 대표는 “레지던트 전문의의 진단 정확도를 이미 넘어섰으며, 올해 말까지 정확도를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선은 지역 사회복지관 등 자가 진단이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플란트와 교정 영역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도 치의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이날 유망 중소기업의 디지털 치과의료 제품 6개 과제를 선정하고 치의학 디지털 상용화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과의료 소재, 모듈, 의료기기,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했으며 다음 달부터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기술 개발 자금 지원과 컨설팅, 네트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이 이뤄진다”며 “지역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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