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충남 보령시는 18일 ‘지능형 축산관리 시스템 보급·확산’ 협약(사진)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 확대로 농·식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보령시에 ‘지능형 축산관리 시스템’ 사업을 위탁한다. 총사업비 8억3400만 원 중 5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농업과 4차 산업 융합을 통해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것이다.

가령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소의 목이나 다리에 스마트 태그를 부착한 뒤 블루투스와 같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축사 환경(온도·습도·풍향·풍속)과 동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이 농어촌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사진제공 : 한국중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