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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3단계 로드맵 추진

국무회의서 국가사업 확정, 북항 일원 309만㎡서 개최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5-14 2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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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2021년 4월까지
유치기획단 구성 활동 착수

②2022년 5월까지
170개 회원국에 유치단 파견

③2023년 11월까지
사무국에 전담반 보내 총력전

정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를 국가 사업으로 확정하고 올해부터 2023년까지 부산시와 함께 총 3단계에 걸쳐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이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면 한국은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평가받는 ‘등록(registererd)엑스포’를 개최한 국가가 된다. 부산 경제가 활성화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며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및 유치 추진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식 인정하는 박람회는 ‘등록엑스포’와 ‘인정(recognized)엑스포’로 구분된다. 이 중 등록엑스포는 올림픽에 비교될 정도로 참가 인원이나 행사 규모가 월등히 큰 국제 행사다. 지금까지 한국은 등록엑스포를 개최한 적이 없다. 인정엑스포는 2012년 전남 여수에서 열렸다.

이번 계획안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필요한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담았다. 개최 기간은 2030년 5월 1일부터 같은 해 10월 31일까지 총 184일이다. 장소는 부산 북항 일원이다. 면적 기준으로는 309만 ㎡에 달한다. 행사 개최를 위한 총사업비는 4조8995억 원으로 추산됐다. 국고뿐 아니라 시의 수익금이나 차입금을 활용해 재원을 조달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산업부는 러시아와 프랑스 등 6, 7개 국가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할 것으로 본다. 부산 입장에서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시는 국가 역량을 결집해 연도별로 체계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는 올해 안에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기획단’을 구성해 2021년 4월까지 범정부 유치 활동을 벌인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는 170개 BIE 회원국에 민관 합동 유치단을 파견해 부산의 장점과 유치 필요성을 알린다. 2022년 6월부터 개최국이 결정되는 2023년 11월까지는 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에 유치 전담반을 보내 총력전을 펼친다. 이에 앞서 정부와 시는 2021년 BIE에 유치 신청서를 정식으로 접수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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