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256회에서는 강혜정 청소전문가가 욕실 곰팡이, 세탁조, 싱크대까지 청소 가능한 초강력 만능소독젤을 소개했다.

(사진=TV조선)

이날 방송에서 최은정 과학 교육학 박사는 “쿰쿰한 냄새의 원인은 배수고나 속 곰팡이 때문이다. 오래된 배수관이 녹아서 새기도 한다. 주로 하부장에 보관하는 큰 사이즈의 주방 도구에 곰팡이 포자가 확산된다”라며 “여름이 오기 전 꼭 예방해야 한다”라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에 대해 ‘청소의 신’ 강혜정 씨는 “이번 방법은 냄새가 1도 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강혜정 씨는 비법 용액을 꺼내 들어 “배수관 입구에다 용액을 채워야 한다. 들어 올려서 닦을 수 있는 수채통은 따로 닦으면 된다”라며 팁을 말했다. 이어 강혜정 씨는 “곰팡이 퇴치 용액 2컵을 배수관 입구에 바르면 15분 정도 후 화학 반응으로 부풀어 오른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혜정 씨는 “부풀어 오를 때 식초 약 4컵을 먼저 부어 중화한 뒤 뜨거운 물을 넣어 흘려보내라”라고 조언했다.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싱크대 곰팡이 퇴치용액에서 식초가 신의 한 수다. 기포가 생기면서 때를 두드려 손이 닿지 않는 배수관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탄산소다가 살균과 표백 작용을 한다. 식초가 더해지면 기포가 발생해 세탁조 사이에 끼인 때를 없애준다. 여기에 알코올이 세탁조 안의 냄새를 휘발시켜준다”고 부연했다.

한편 곰팡이 퇴치 용액의 비법으로는 소주 컵 기준 과탄산소다 2컵, 베이킹소다 5컵, 소금 1컵, 치약 반 컵을 통해 만드는 것이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