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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미세먼지 줄이고 탄소숲 조성…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선도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9-04-25 18:44:45
  •  |  본지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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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소 주변 진공 청소차량 운영
- 1950억 투자, 탈황설비 등 보강
- 부두에 육상 전력공급 설비 구축
- 선박 대기 오염물질 저감 노력도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원 사업 외에도 기술 개발에도 앞장선다.
   
한국중부발전과 충남 보령시, 사랑의 열매 관계자가 최근 ‘미세먼지 걱정 없는 삶의 질 개선’에 필요한 업무 협약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은 최근 충남 보령시와 ‘미세먼지 걱정없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아동·노인·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에 3억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보령시민을 위해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했다. 발전소 주변 지역의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발전소 주변지역에 진공 청소차를 운영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는 차량 2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2017년부터 매년 탄소숲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으로 1만600그루를 식재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기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중부발전이 2017년 준공한 신보령화력에는 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까지 1950억 원이 투자된다. 탈황설비와 탈질촉매를 보강하는 기술인데, 기존 설계와 비교했을 때 무려 74%의 오염물질을 추가로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신보령화력에서 배출되던 1만3000t의 오염물질이 3400t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충남 서천에 건설 중인 신서천화력에도 870억 원을 투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 방지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 관리 사각지대로 알려진 선박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중부발전은 유연탄 하역부터 상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모든 부두에 육상 전력 공급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장을 옥내화할 방침이다. 선박이 부두에 정박하면 연료 연소 과정 중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중부발전은 육상 전력 설비를 구축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선박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석탄 하역부두에 육상전력공급설비를 올해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모든 설비가 갖춰지면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97%나 줄일 수 있다.

2026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입해 저탄장을 옥내화한다. 석탄 이송 설비를 밀폐해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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