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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상장사 작년 3곳 중 1곳은 적자

한국거래소, 173개사 분석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4-08 19:58:1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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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곳은 흑자서 적자로 전환

부산, 울산, 경남지역 상장기업 173개사 가운데 33.5%인 58개사가 지난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동남권 상장기업 173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동남권 상장기업 173개사 중 흑자기업은 66.5%인 115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흑자 지속 기업은 103개사,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12개사였다.

적자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분석 때 50개사에서 8개사가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적자 지속 기업은 32개사,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26개사로 분석됐다.

동남권 상장기업 전체 매출액(64조2960억 원)은 전년 대비 0.6% 줄었고, 영업이익(2조2441억 원)은 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이익(6442억 원)은 전년(2조633억 원)에 비해 무려 76.2%나 감소해 지역 경기를 반영했다. 이는 한진중공업이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 회생절차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영업외비용(6590억 원)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에서 9635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뿐만 아니라 지역 대형조선업체의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STX중공업(-1057억 원, 전년 대비 8429억 원 감소) 적자 전환, 현대미포조선 순이익(전년 대비 3386억 원)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상장기업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부산지역 기업(71사)의 매출액은 16조246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41억 원(1.9%), 영업이익은 40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4억 원(50.7%) 각각 감소했다. 특히 순이익은 -579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74억 원(375.9%)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울경지역 상장사 자산은 85조63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4845억 원(1.8%), 부채는 42조68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55억 원(1.4%)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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