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열리는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됐다.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홈페이지와 지역 신문에 신임 사장 선출 공고를 8일 내기로 했다. 후보 등록기간은 12∼15일이다. 이후 추천위는 16일 서류 심사를 진행한 후 18일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하기로 했다.

앞서 5개 수협 조합장의 의견이 엇갈려 대표이사 선출이 3차례 무산되면서 부산공동어시장이 ‘개점 휴업’ 상태가 장기화했다. 추천위는 개정된 정관에 따라 5개 수협 조합이 추천하는 외부인사 5명, 해양수산부·부산시·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3명, 전문기관 인사 1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가 지원자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하면, 5개 조합장이 대표 선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1순위 후보자에 대해 투표를 해 과반수 찬성, 즉 3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대표이사로 선출된다. 1순위 후보자가 동의를 얻지 못하면 예비 후보자에게 순위가 넘어가게 된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