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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정부·캄보디아와 협력, 부산저축은행 채권회수 최선”

전재수 의원 “적극대응” 주문에 금융위 “협조할 일 있으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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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2012년 파산한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캄코시티 채권 문제(국제신문 27일 자 1·3면 보도)와 관련해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부가 채권 회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예보는 지난 13~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 캄보디아 정부 측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 등 5개 파산재단이 채권을 보유한 캄코시티 부동산의 헐값 매각 방지와 채권 회수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예금보험공사 업무보고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협조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피해자에게 배당이 이뤄지거나 채권이 회수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이번 방문으로 (캄코시티) 대출 채권 회수 문제가 양국 정부의 이슈로 격상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관계 부처, 캄보디아 정부와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채권이 회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양국 발전을 위해 예보의 입장을 지지하고 돕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오낙영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에게 (캄코시티) 토지가 임의로 매각되지 않도록 협조 공문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 점으로 미뤄 캄보디아 정부가 협조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부산지역 3만8000명이 재산상 손실을 입었다”면서 “금융위 차원에서도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가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찾아서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예보 관계자는 “오는 11월 캄보디아 총리의 한국 방문 일정을 고려해 채권 회수 문제를 한·캄보디아 간 공동 관심사로 계속 제기할 계획”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와 형사사법공조조약이 체결될 예정이어서 월드시티 대표의 국내 송환과 법적 조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희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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