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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세계2위, 상환부담 역대 최고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9-03-17 16: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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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계소득 대비 빚 부담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한국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였다. BIS가 통계를 집계한 세계 43개국 중에 7위 수준이다. 1위는 스위스(128.6%)이며 호주(120.5%), 덴마크(116.7%), 네덜란드(102.7%), 노르웨이(100.5%), 캐나다(100.2%) 등이 뒤를 이었다.


가계부채 증가세는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이 압도적 1위다.

우리나라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중국(1.2%포인트) 다음으로 큰 상승폭이다. 칠레(0.6%포인트), 프랑스·러시아·브라질·프랑스(0.4%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18분기 연속으로 상승해 상승기간 역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 국가 중 3분기 가계부채 비율이 상승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8개 뿐이다. 한국보다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6개국은 이 기간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통계치를 기준으로 해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율은 5.8%로 명목 GDP증가율(3%)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가계부채의 규모가 크고 증가속도가 빠른 만큼 상환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12.5%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하며 통계가 집계된 199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BIS 통계가 있는 17개국 중 지난해 3분기에 DSR이 상승한 국가는 한국과 핀란드, 캐나다 등 3개국뿐이다. 각각 0.1%포인트씩 올랐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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