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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당가 맛집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어요”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마트 대기 서비스 제공

스마트폰으로 대기번호 수 시간 알 수 있어

  • 국제신문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3-14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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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당가 맛집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어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백화점과 몰 총 19개 식당을 대상으로 ‘스마트 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대기 서비스는 신세계백화점이 현장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경기점 강남점 본점에 도입한 데 이어 센텀시티점이 네 번째다.

스마트 대기 서비스는 백화점 자체 앱에서 ‘식당가 대기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해당 앱을 켜면 점포마다 식당 대기팀과 대기 시간 정보를 알 수 있다.

또 식당 앞에 설치한 태블릿PC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줄을 서 있지 않아도 예약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등록된 휴대폰의 카카오톡으로 대기 번호, 내 앞 대기인 수, 대기 예상시간 등의 정보가 담긴 메시지를 보내준다.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은 문자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4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식당가에 스마트 대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의 반응은 좋다. 백화점 9층에 입점한 한 중식당은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웨이팅 등록이 보통 100번은 된다”며 “스마트 대기 서비스는 입장 인원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령층이 이용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센텀시티몰 식당가를 찾은 한 고객은 “앱을 이용하면 대기 시간을 알 수 있으니 시간을 경제적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어르신들은 이런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안내가 잘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 측은 서비스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백화점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 초기라 아직 활성화가 안됐지만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면 고객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텀시티점의 반응이 좋다면 향후 타 지역의 점포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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