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폰으로 갈아타면 전액보상금
- 추후 폴더블폰 고객확보도 용이

이동통신 3사는 4일 갤럭시 S10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개통 이벤트를 뜨겁게 펼쳤다. 4일 예약 고객만을 대상으로 사전 출시된 갤럭시 S10은 5G 전파 수신이 되지 않기에 초반 개통이 저조하면 5G폰이나 폴더블폰 출시 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갤럭시 S10’ 개통행사에서 방송인 강호동과 이수근이 ‘갤럭시 S10’을 소개하고 있다. 각사 제공

갤럭시 S10 5G폰은 오는 22일 사전 예약에 들어가고, S10 LTE폰은 오는 8일부터 본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씨가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갤럭시S 10주년 기념 갤럭시 S10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 고객 가운데 갤럭시S 시리즈 이용고객 10명을 초청해 SK텔레콤과 갤럭시S의 10주년을 기념하는 ‘S어워즈’를 열었다. 상품으로 1년 무료통화권과 갤럭시 S10을 지급하고 함께 현장 3D촬영을 통해 제작한 고객 3D피규어를 증정했다.

SK텔레콤은 또한 ‘MY 5G클럽’ 프로그램을 내놨다. 갤럭시 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갤럭시 S10 5G 기기로 변경하면 기존 S10 LTE 단말기를 반납하고 본인 부담금 3만 원을 내면 S10 LTE출고가 전액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삼성전자 IM영업2그룹장 박훈종 상무,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 1호 개통자 정문경 씨,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각사 제공

KT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 S10 사전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사전예약 고객 50명이 참석했다.

KT 역시 갤럭시 S10 구매 고객이 향후 ‘갤럭시 S10 5G’ 단말기로 변경할 때 기존 S10 LTE 단말기를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는 프로그램인 ‘슈퍼찬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찬스’ 가입은 오는 13일까지이고 가입 금액은 3만 원이다.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는 게 KT 설명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5만 원 이상의 멤버십 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1만 원만 부담하면 ‘갤럭시 S10 LTE’ 단말기를 구매해 사용하다가 ‘갤럭시 S10 5G’가 출시되면 10일 내로 기기를 변경할 수 있는 ‘S10 The 슈퍼찬스’ 프로그램을 지난 3일 출시했다. 멤버십 등급과 관계없이 가입할 때 멤버십 포인트 전액 차감 혜택이 주어지고 반납할 때에는 최대 2만 원까지 차감할 수 있어 5만 원 이상 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실제 부담액이 1만 원에 그칠 것이라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