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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대는 상업지로, 부산역 인근 창업 테마거리로 재탄생

북항 재개발 2단계 기본 계획

  • 국제신문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3-03 19:26:2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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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조5113억 투입, 2022년 착공
- 관광·쇼핑 특화공간 등 마련

- 자성대부두, 2021년까지 운영
- 국제교류·IT·주거기능 배치예정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와 부산역·부산진역 컨테이너야드(CY)가 상업지구와 창업형테마지구로 재탄생된다.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1978년 개장해 그동안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물동량 처리에 크게 기여한 자성대부두는 2021년까지만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항 재개발 2단계 기본계획을 지난달 28일 확정, 고시했다. 해수부는 개발 대상지를 애초 알려진 자성대부두, 양곡부두 일원 등 동구 좌천동(총면적 74만7117㎡)에서 자성대부두, 부산역·진역 CY, 좌천동, 범일동 일부 등 동구와 중구 일원(총면적 219만8594㎡)으로 확대했다.

이번 2단계 재개발 사업에는 2조5113억 원이 투입되며 자성대부두 계약 만료(올해 6월) 및 부산역 재배치계획의 철도기본 계획 반영(올 연말)에 따라 내년부터 인허가 절차를 이행해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자성대부두 및 낙후된 배후지역과 부산역·진역 ODCY를 포함한 북항 2단계 개발을 원도심 정비사업과 연계해 침체된 도심지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재개발로 인해 자성대부두는 국제교류·IT·영상·주거기능을 하는 상업지구로 변신하게 된다. 부두라는 장점을 살려 다양한 워터프런트 개발로 항만과 도시 기능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역·진역 CY 등 주변지역은 상업용지 및 주거용지로 지정돼 있다. 해수부는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과 차별화하고 도심공동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단계 지역에는 적정 규모의 주거기능 및 상업·업무기능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특히 2단계 계획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역 내에 소액 창업형·소상공인협동조합형 테마거리 등 공공 이용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한 부분이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교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 국제업무, 해양업무, 마이스 시설을 건립하고 ‘관광·쇼핑 특화공간’을 마련해 도심형 리조트, 호텔, 쇼핑몰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양공원, 근대문화유산 및 문화시설도 건립해 글로벌 관광지를 조성한다. 아울러 원도심과 북항 간 접근성 강화와 북항 일원의 통행량 분산을 위해 다양한 도로망, 보행동선, 도시 철도망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북항 재개발 2단계의 핵심지역인 자성대부두의 운영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운영사인 한국허치슨에 전달할 방침이다. 업계는 재개발 2단계가 시작되기 전인 2021년까지 허치슨이 운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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