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제7대 원장으로 민선 7기 인수위 경제 분야 분과장을 맡았던 최종열(63·사진) 부산대 교수가 취임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최 신임 원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최 원장은 취임사에서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려 국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며 “지역 기술혁신 거점으로서 지역 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촉진하고 신기술 창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올해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창립 20년을 맞는 해로 지난 20년을 돌아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을 진단하고 미래지향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부산테크노파크의 비전을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경영 방침으로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조직을 만들며 현장과 기업 중심으로 업무수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테크노파크는 국가혁신클러스터, 드론 활용시스템 구축 및 실증, 부산형 혁신성장 기업 육성등 주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원장은 부산 경남고, 부산대 경영학과, 부산대 경영학 석사를 거쳐 경북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부산대에서 경영대학 교수, 창업지원단장, 부산이노비즈센터장,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민선 7기 인수위에서 일자리 경제혁신 분야 분과장을 맡았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