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안의 수산자원 조성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2019년 수산자원조성 연구기관 운영협의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부 지자체 수산자원관리공단 종묘협회 등 20여 개 기관에서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수산종자 생산·분양 및 방류에 대한 정보 교류 ▷유사한 연구 사업(뱀장어·갑오징어)에 관한 교류 확대 ▷참다랑어 어미 채란 기술 공유 ▷시험용 이식품종의 양식 현황 ▷지역특화 해조류 품종 개발 협조 ▷자연재해에 대비한 적조생물 현장연구 협조 ▷해삼 포획·채취 금지 기간 재설정 검토 ▷이상 수온에 대비한 양식품종 기술 개발 ▷꼼치 방류 효과(해역별 자치어 분포, 이동경로) 자료 공유 등이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자원조성 연구기관 간 업무 및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협업함으로써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정부와 지자체 연구기관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