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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신항 4부두 터미널 운영권 3년 만에 되찾아

팔았던 지분 내일 PSA서 인수, 향후 5년간 2000억 효과 기대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  |  입력 : 2019-01-28 18:57:1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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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30일 김영춘 해수부 장관,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탄 총멩 PSA 대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신항 4부두 매매계약 체결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2016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한 부산신항 4부두 터미널(HPNT)의 운영사 지분 40%를 다시 사들여 국적 터미널 지위가 회복(국제신문 지난해 5월 15일 자 1면 등 보도)하게 된 것이다. 현대상선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싱가포르 PSA와 HPNT(현대부산신항만) 공동 운영을 위한 유안타HPNT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와스카(SPC)사가 보유하고 있는 HPNT 지분 50%-1주를 확보했다. 사모펀드 투자를 통해 HPNT 지분을 사들이는 형태다.

현대상선은 현대부산신항만 지분 100% 중 절반을 와스카사에 2500억 원에 팔았고, 또 2016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40%+1주를 PSA에 800억 원에 매각했다. 지분 축소로 하역료 부담이 커지자 현대상선은 부산신항만 지분을 늘리기 위해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먼트(와스카 유한회사 지배회사), PSA와 협상을 벌여왔고 지난해 5월 부두 공동운영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지금까지 와스카 유한회사는 HPNT 지분 50%-1주, PSA는 40%-1주를 각각 보유하고, HPNT 실제 운영은 PSA가 맡고 있다. 유안타HPNT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지분구조는 현대상선+해양진흥공사 50%, PSA 50%로 공동 운영권을 가지게 됐다.
현대상선은 HPNT 사장을 오는 30일 임명한다. 현대상선은 기존 HPNT 하역요율 인하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건조 예정인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 기항을 위한 선석 확보가 가능해졌다.

현대상선은 2016년 지분 매각 당시 맺은 불계약 조건으로 매년 하역료를 추가 부담하는 불이익을 겪었다. 이번 공동 운영권 확보로 앞으로 5년간 2000억 원의 비용 효과가 기대된다. 이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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