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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수영·동래구 조정지역 해제 촉구…부산 중개사들 뭉쳤다

중개사협회 3개 지회 집단행동, 서명 운동에 시민 6000명 동참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1-20 19:23:4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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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국토부에 내용 제출할 예정
- 1인 시위 이어 대형집회 준비도
- 해제된 연제구 등 회복세 뚜렷

정부의 조정대상지역으로 계속 유지돼 각종 규제를 받는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 공인중개사들이 서명운동과 1인 시위를 마치고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들어간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이 부산 수영구 팔도시장 입구에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영구지회 제공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해운대·수영·동래구지회(이하 협회)는 지난 18일까지 공인중개사협회 회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해운대·수영·동래구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6000명이 이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수영구 팔도시장 입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하는 거리 서명을 받는 등 해운대·수영·동래구 곳곳에서 해제 운동을 벌였다. 협회는 서명한 결과물을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출한다. 협회는 이번 주 부산시청 앞에 모여 대규모 집회도 열 계획이다. 또 3개 지회 외에 부산지역 나머지 13개 지회와도 힘을 합쳐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집회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앞서 해운대·수영·동래구 지회장이 국토교통부 청사를 찾아가 릴레이 1인 시위를 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지난 14일 기준 부산 연제구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쭉 하락세를 이어가다 13주 만에 보합세를 회복했다. 남구도 지난 7일 아파트 가격 하락률이 -0.05%에서 지난 14일 -0.02%로 축소됐다. 다만 부산진구는 같은 기간 -0.02%에서 -0.07%로 하락률이 소폭 상승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지역 연제·남·부산진구와 기장군 일광면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결정했다.
이에 반해 해운대구와 동래구의 낙폭은 더 커졌다. 해운대구는 -0.05%에서 -0.11%, 동래구는 -0.07%에서 -0.12%를 기록했다. 부산 전체로는 전주보다 0.07% 내려 낙폭이 줄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이 추가 해제된다면 지역 아파트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정수 수영구지회장은 “연제구 등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보면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지역 부동산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된다. 해운대·수영·동래구도 조정대상지역에서 서둘러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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