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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부울경 협력사 280곳에 미지급금 700억

오거돈 시장 본사서 긴급 간담회, 수빅조선소 기업회생 대책 논의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1-09 19:53:3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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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해외법인인 수빅조선소가 현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국제신문 9일 자 1면 등 보도)한 것과 관련, 부산시가 긴급 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 조선기자재업계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9일 오후 오거돈 시장이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을 방문해 한진중공업 봉현수 사장과 협력업체 및 보증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수빅조선소가 한진중공업의 해외 현지 법인이므로 모기업인 한진중공업 본사가 협력업체 피해 예방 조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시장은 한진중공업 측의 상황 보고를 청취한 뒤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신속하게 파악해서 진행 상황을 시와 업계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시에서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정부와 협의하는 등 조선기자재업계가 받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이 이날 내놓은 자료를 보면 부산 159곳을 비롯해 경남 80곳 등 부산 울산 경남지역 총 280여 개 협력업체에 줘야 할 약 700억 원의 미지급금이 있다. 수빅조선소는 필리핀 현지 기자재업체가 없어 2006년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자재를 부울경지역서 조달했다.
시는 협력업체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하지 않도록 세제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고 현재 시행 중인 중소기업 자금 지원 중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긴급자금 지원 특례보증’ 제도 등을 활용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모기업인 한진중공업 본사가 피해 협력업체에 조선기자재 물량을 발주하는 등 지원에 나설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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