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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점 첫 삽 뜬 이케아 “지역 가구업계와 동반 성장”

오시리아단지 4만 ㎡ 규모 착공…2000억 투입해 2020년 개장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12-12 20:12:46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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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미트갈 대표 “지역상생 고민”
- 500명 정규직 채용 등 밝혀

세계적인 홈퍼니싱(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 ‘공룡기업’ 이케아가 1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부산점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스웨덴이 본사인 이케아는 2014년 광명점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고양점을 열었다. 내년에는 기흥점이 문을 연다.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부산에 처음 지점이 생기는 만큼 기대와 함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이케아 동부산점 신축공사 기공식이 열려 안드레 슈미트갈(왼쪽 세 번째부터) 이케아코리아 대표, 이준승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망누스 노르베리 이케아 동부산점장이 첫 삽을 뜨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이날 오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이케아 동부산점 기공식에서 만난 안드레 슈미트갈(사진)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비수도권인 부산을 국내 3번째 지점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국내에 처음 광명점을 열었을 때부터 부산 지점을 열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여러 강점을 가진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에 지점을 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산에는 유동인구가 많다. 이케아 동부산점이 속한 지역이 관광단지로 조성되므로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이 많이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거대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부산에 진출한 것과 관련해 지역 업계가 걱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처음 광명점이 개장할 때도 비슷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개장 이후 이케아 광명점 반경 10㎞ 이내에 있는 가구업체의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적게는 9% 많게는 22%까지 매출이 늘었다. 이케아가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결국 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
슈미트갈 대표는 “지역과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겠다. 또 이케아 동부산점이 국내 홈퍼니싱 업계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와 이케아는 이케아 동부산점 개점을 위한 협약을 지난해 2월 체결했다. 당시 협약대로 이케아는 동부산점을 운영하는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또 지역은행인 BNK 부산은행을 금융거래 파트너로 정했다. 2020년 상반기 이케아 동부산점이 개장하면 5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케아 측은 이들이 대부분 정규직이라고 밝혔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면적 4만361㎡ 부지에 2000억 원을 투입해 2020년 상반기에 문을 연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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