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인을 지역 경제를 이끌 리더로 만들기 위한 부산상공회의소의 글로벌경제인과정이 올해도 각종 전문지식 강의와 경영마인드 제고 등의 알찬 커리큘럼을 마치고 수료생을 배출했다.

10일 부산 부산진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 경제인과정 총원우회 송년음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글로벌경제인과정 총원우회는 1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음식점에서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무성 국제신문 사장을 비롯해 부산법원 천종호 부장판사, 부산시 이준승 일자리경제실장, 부산상의 이병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총원우회 회장인 김영득 이스터마린㈜ 대표는 개회사에서 “그 어느 해보다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올해가 저물어간다. 한 해 동안 기업인의 역량 제고와 기업 활성화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며 “기업이 살고 부산이 사는 희망 찬 새해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글로벌경제인과정은 부산상의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도자 교육 과정과 전문교육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2011년 개설했다. 지역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예비 2세 경영인, 고위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해 50명을 모집해 선진경영기술과 전략 수립 등 전문지식으로 구성된 강의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총 4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그동안 초대회장인 양재생 은산해운항공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원영 삼영엠티㈜ 대표 등이 총원우회 회장을 맡았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