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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장년층 실업률 외환위기 이후 첫 미국 추월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12-02 15: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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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통계청)


올해 한국의 중장년층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다.

통계청은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55~64세 실업률이 지난해 2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9%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2분기 미국의 55~64세 실업률(2.7%, 경제협력개발기구 집계)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해당 연령대 기준 한국의 실업률이 미국을 넘어선 것은 외환위기 여파가 지속됐던 ‘1999년 3분기~200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국의 중장년층 실업률은 2011년 2분기부터 2012년까지 미국보다 3, 4%포인트 낮았지만 그 이후 격차가 점차 축소되면서 올해 2분기 역전됐다.

한국과 미국의 중장년층 실업률 역전 현상은 2개 분기 연속 계속되고 있다. 올해 3분기 한국의 중장년층 실업률은 지난해 3분기보다 0.5%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 3.2%에서 2.9%로 0.3%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한국의 15~24세 실업률이 미국을 추월한 데 이어 올해에는 중장년층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며 “한국의 전체 연령대 실업률도 역전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올해 3분기 기준 한국과 미국의 전체 실업률은 각각 3.8%와 3.9%였다.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정책,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한국의 전반적인 고용난이 중장년층 실업률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1분기 18만 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10만1000명과 1만7000명으로 쪼그라들었다.

고령화 영향으로 경제활동 의지가 있는 중장년층이 많이 늘어난 점도 실업률 지표를 나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에서 실업자 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이 때문에 경제활동 인구가 빠르게 늘면 실업률도 오를 수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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