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부산지역 입주예정아파트는 6631가구, 부·울·경에서는 총 2만47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총 13만1807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5000여가구 대비 5.1%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9692가구(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 지방 6만2115가구(전년동기 대비 2.5%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울·경 지역에서는 부산이 다음달 강서 명지동 부산명지 B8블록에 908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 2월까지 모두 66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울산은 북구 중산동 매곡중산지구 일동 미라주더스타2단지 739가구를 비롯 내년 2월까지 입주예정아파트는 총 5260가구다. 경남은 다음달 김해시 장유동 김해율하2 원메이저 S2블록에 1052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총 8156가구가 입주한다.

전국 입주예정아파트의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141가구, 60~85㎡ 9만508가구, 85㎡초과 1만1158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사업 주체별로는 민간건설이 11만6707가구, 공공건설이 1만5100가구로 집계됐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