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대 부동산학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은 동의대가 부동산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부동산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의대 부동산대학은 11일 2019학년도 부동산학 석사 과정과 부동산자산투자(재테크) 최고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부동산학 석사 과정은 5학기(2년 6개월) 과정으로 부동산투자 전공, 부동산 개발·건설 전공, 부동산자산경영 전공 등 3개 전공이 있다. 정원은 30명이다. 지난해에는 30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3.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학생 수 감소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대학원이 정원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할 때 높은 경쟁률이다.

부동산대학원은 본인 전공과 관계없이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입학생을 선발한다. 수업은 내년 3월부터 매주 화·수요일 야간에 진행한다.

동의대는 부동산자산관리의 최고 실무 재테크 과정인 부동산자산투자(재테크) 과정도 함께 모집한다. 1년(2학기제)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수업한다. 이 과정도 지난해 60명 모집에 67명이 등록했다. 수업마다 전문가를 초빙해 차별화된 실무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대학 측은 전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