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한 직원이 신제품 2종 중 ‘아이코스3’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 등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아이코스3’는 이전 모델인 ‘아이코스2.4’보다 홀더 충전 시간이 약 40초 빨라졌다.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크기가 작아졌고 홀더 내부 구조를 개선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아이코스3멀티’는 재충전 필요 없이 1회 충전당 최대 6분 또는 14모금, 연속으로 10회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으로 경쟁사 동급 제품보다 약 70%가량 길다고 한국필립모리스는 설명하고 있다.

‘아이코스3 멀티’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무게가 50g으로 휴대성이 높다.

두 제품 모두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가 함께 제공돼 기기 손상 없이 쉽고 빠르게 홀더를 청소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루, 골드, 그레이 등 4종이 있다.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최대 500가지 이상 색 조합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다음 달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www.IQOS.com)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스토어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시판된다. 12월에는 편의점으로 판매가 확대된다.

필립모리스는 이번 신제품은 한국과 일본, 러시아, 독일, 스위스, 영국,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 8개국에서 세계 최초로 동시 출시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