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밀착 영업 강화…지방은행 점포 덜 줄였다

고용진 의원 금감원 자료 공개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10-10 20:14:45
  •  |  본지 13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터넷·모바일 거래 확대로
- 시중은행 5년간 884개 감소
- 부산·경남은행 4곳 줄어 대조
- 주 고객인 고령층 위해 점포유지

시중은행들이 인터넷과 모바일 거래 확대에 따라 점포 수를 대폭 줄이고 있는 것과 달리, BNK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은 기존 점포 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의 경우 지역경제에 뿌리를 두고 성장한 만큼 단순히 효율성보다는 지역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서울 노원갑)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별 점포 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총 6768개로 2013년(7652개)과 비교했을 때 884개(-11.6%)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점포 수 감소는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KEB하나은행 점포는 올 6월 말 기준 765개로 2013년 말(980개) 대비 215개(-21.9%)나 줄었다. 국민은행(-152개)과 씨티은행(-133개) 등의 점포 수도 크게 줄었다.

하지만 BNK부산은행은 2013년 263개에서 지난해 단 1개 줄어든 262개를 기록했다. BNK경남은행의 점포 수 역시 2013년 168개에서 3곳 줄어든 165개다. 시중은행은 디지털뱅킹의 발달 등을 이유로 점포를 대거 통폐합하고 있지만, 지방은행은 서민경제의 주축인 지역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영업을 중점적으로 펼치면서 점포 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이 진출하지 않은 동네 구석구석까지 점포를 냈는데 점포 수를 대폭 줄이면 온라인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비롯해 지역주민 불편이 클 것”이라며 “점포 운영의 수익성이 떨어지더라도 고객 편의를 위해 점포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16개 은행의 무인자동화기기는 올 6월 말 현재 4만3831개로 2013년 말(5만5513개)과 비교했을 때 1만1682개(-21.0%) 줄었다. 고객들의 현금 사용이 빠르게 감소한 데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수수료 수입이 감소하는 것이 이유로 손꼽힌다. 반면 편의점 등 ‘은행 밖’에 있는 ATM 수는 늘고 있다. 금융사 이외 업체가 운영하는 ATM은 2013년 3만7426대에서 2016년 4만619대로 늘어 올해 5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은 “은행권이 효율화와 수익성을 위해 점포와 무인자동화기기를 계속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강제로 막을 수는 없지만, 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에선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해 포용적 금융을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최근 5년간 은행별 점포수 현황
 (단위 :개)

은행

하나은행

씨티은행

SC
제일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2013

980

191

343

263

168

252

2014

951

134

283

271

161

256

2015

934

133

254

269

169

254

2016

862

133

254

265

167

258

2017

775

44

239

262

165

252

2018
(6월기준)

765

44

230

262

165

249

2013 대비 증감
(%)

-215
(-21.9)

-147
(-77.0)

-113
(-32.9)

-1
(-0.4)

-3
(-1.8)

-3
(-1.2)

※자료 : 금융감독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RSS

  1. 1[신간 돋보기] 중견 시인과 청년의 따뜻한 대화
  2. 2내달 개각설…해수장관 후임 하마평
  3. 35G 기반 스마트폰·콘텐츠 모바일 올림픽 총출동…이동통신 미래 본다
  4. 4한국해양대 2.5배 커진 한나라호 위용…대학 실습선 4척 명명식
  5. 5“입사 포기하고 뛰어든 국제 구호활동, 제 삶이 됐죠”
  6. 6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7> 재일제주인의 고향 사랑과 감귤
  7. 7부산공동어시장 임금 체불 피소 위기
  8. 8‘문재인 복심’ 친문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 전면에 나서나
  9. 9부산을 보행친화 도시로 <9> 동래읍성 뿌리길
  10. 10부산과기대 박영희 교수 ‘100대 한식대가’에
  1. 1임시공휴일, 대통령 재가하면 확정…출근 할 경우 수당 체계는?
  2. 2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 11일 임시공휴일 되나?
  3. 3‘문 대통령 깜짝 축사’ 유한대학교, 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곳
  4. 4전병헌 전 의원 1심 징역 6년 법정 구속 면한 이유는?
  5. 5부산 중구, 대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커뮤니티 케어 교육 실시
  6. 62019년 중앙동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7. 7부산 중구 (사)중구청년연합회 제28차 회원대회 및 회장단 취임식 개최
  8. 8부산 중구 광복동 주민자치회 2019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축하선물 전달
  9. 9부산 중구 제10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평가설명회 개최
  10. 10‘문재인 복심’ 친문 3철(이호철·양정철·전해철), 전면에 나서나
  1. 1내달 개각설…해수장관 후임 하마평
  2. 25G 기반 스마트폰·콘텐츠 모바일 올림픽 총출동…이동통신 미래 본다
  3. 3한국해양대 2.5배 커진 한나라호 위용…대학 실습선 4척 명명식
  4. 4부산공동어시장 임금 체불 피소 위기
  5. 5사천 항공정비 첫 손님은 ‘제주항공 여객기’
  6. 6부산 주요 기업 창업주들 ‘현역’ 고수하는 속내는
  7. 723년 명맥 유지 ‘2G’ 없어진다
  8. 8동해 바다도 아열대화 진행, 해조류 무게 줄고 종류 늘어
  9. 9아파트값 하락세 연제·남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서 해제
  10. 10달걀 산란일 표기 23일부터 의무화
  1. 1경부고속도로 상황 "경찰 차량 통제, 왜?"
  2. 2 차량 통제, 국빈방문 탓… “국빈이 왜 경부선에?”
  3. 3영광여고생 성폭행 사망사건… “90분 만에 소주 3병 마시게… ‘죽었으면 버려라’”
  4. 4현대제철서 용역노동자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 양승조 충남지사 사태파악 지시
  5. 5조현아 남편 상습 폭행 "죽어, 죽어" VS "의혹 전면 부인"
  6. 6김지은 “예상했지만 암담”… 민주원 ’안희정-김지은 텔레그램’ 공개 하자
  7. 75등급 경유차 규제, 내 차 등급 확인법은?
  8. 8부산 연산동 맨션 인근 지름 2.5m 싱크홀 발생… 차량 1대 빠져
  9. 9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제외 차량 및 과태료는?
  10. 10 태권도·유도 도합 6단 시민이 편의점 흉기 강도 잡아
  1. 1‘창과 방패 대결’ 유벤투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예상 라인업은(챔피언스리그)
  2. 2권아솔 도발에 샤밀, "권아솔은 늘 저렇게 말로만"
  3. 3탁구 중국 귀화 선수, 세계선수권 출전 놓고 '엇갈린 희비'
  4. 43쿠션 프로당구 6월 출범 "제2의 이상천, 김경률 배출하겠다"
  5. 5'도전·비상·자부심'…프로야구 각 구단 야심찬 슬로건
  6. 6절정의 손흥민, 데뷔 첫 '5경기 연속골' 도전
  7. 7컬링 '팀킴'의 호소 사실로…김경두 일가, 횡령 정황까지
  8. 8전국체전 무대가 좁은 차준환, 4회전 점프 없이 쇼트 1위
  9. 9경쟁률 4.5 대 1…거인 4·5선발 자리 누가 꿰찰까
  10. 10최고 구속 145㎞, 김원중 첫 실전등판서 구위 점검
다시 희망을 쏘다
유진산업 배효권 대표
부산을 창업1번지로
유력 크라우드펀딩사 부산 진출
  • 복간30주년기념음악회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 유콘서트
경남교육청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해맑은 상상 밀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