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극지해양미래포럼 주최
- 총 175개 출품작 중 20점 입상
- 우수상에 강신준·오한솔 씨 선정
- 청소년부문 정예원·박선우 수상
- 해양자연사박물관서 전시 예정

극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신문과 ㈔극지해양미래포럼 공동 주최로 열린 제4회 극지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제4회 극지사진공모전 대상 김병준 씨의 ‘우주로 가는 길’. 작품은 오로라와 어우러진 아이슬란드 북부 지역의 풍경을 신비롭고 환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지해양미래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수암)는 지난 2일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2작품, 장려상 2작품, 입선 15작품 등 총 2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75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는 김병준(서울) 씨의 작품 ‘우주로 가는 길’이 차지했다. 김 씨는 오로라와 어우러진 아이슬란드 북부 지역인 고다포스의 풍경을 신비롭고 환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공모한 청소년 부문에는 올여름 극지연구소에서 진행한 ‘2018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에 참가한 정예원, 박선우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제4회 극지사진공모전 우수상 강신준 씨의 ‘남극 유류 이송작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대상 100만 원(1인), 우수상 70만 원(2인), 가작 30만 원(2인), 입선 10만 원(15인)의 상금과 상장이 지급되며 오는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 월동대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다수 출품돼 극지의 현장감을 더해주었을 뿐 아니라 공모전을 통해 월동대원들의 현장 기록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오한솔 씨의 ‘하늘과 바다, 그리고 별’.

다음은 부문별 수상작이다. 대상 ▷김병준(서울) ‘우주로 가는 길’ 우수상 ▷오한솔(전남) ‘하늘과 바다, 그리고 별’ ▷강신준(경기) ‘남극 유류 이송작전’ 가작 ▷황청연(서울) ‘바다 위의 호수’ ▷이현수(경남) ‘별이 쏟아진다’ 입선 ▷김진석(인천) ‘퍼플밸리’ ▷권태균(경기) ‘황제펭귄 마을’ ▷박지강(서울) ‘뽀뽀 남극 킹조지섬’ ▷오권열(경기) ‘판의 경계를 걷다’ ▷박재효(경북) ‘순록의 도움닫기’ ▷최대호(서울) ‘소란이 정적에 있었다’ ▷허주영(대구) ‘Bird on the Iceberg’ ▷이주연(서울) ‘데칼코마니’ ▷박상훈(경남) ‘흘러내린 얼음 촬영장소’ ▷김영식(부산) ‘얼음의 나라’ ▷김지원(경기) ‘웅장함’ ▷오한솔(전남) ‘별을 쏘다’ ▷이상우(대전) ‘남극세종과학기지 전경’ ▷최봉수(서울) ‘세종과학기지에서 본 밤하늘’ ▷박지성(경기) ‘극지의 아우성’ 청소년 부문 수상작 ▷정예원(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 2학년) ‘북위 79도 녹고 있다’ ▷박선우(민족사관고등학교 2학년) ‘해표의 여름휴가’

▶심사위원 명단 :김수암(극지해양미래포럼 운영위원장), 이동화(남경엔지니어링토건 대표), 김흥모(사진작가), 김성효(국제신문 사진부장).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