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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타트업 육성 범시민운동(3F:Family·Friend·Fan) 펼친다

지역 창업·벤처기업 후원 일환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8-10-04 19:38:2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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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탁원, 크라우드펀딩 캠페인
- 시민도 이달 말까지 참여 가능
- 유망업체 초기자금 조달 도와
- 펀딩 성공 땐 기업설명회 기회

부산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후원하기 위한 범시민 크라우드펀딩 운동이 펼쳐진다. 부산시민들이 주축이 돼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손길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층 NH투자증권 지점에서 부산시 유재수(앞줄 왼쪽) 경제부시장과 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이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위한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있다. 박수현 선임기자
4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층 NH투자증권 지점에서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이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위한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술력 있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든든한 3F가 되어 후원하고 부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자는 3F운동의 붐 조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3F는 Family, Friend, Fan의 약자로서 크라우드펀딩의 투자자와 후원자를 의미한다. 3F운동은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후원 활동을 뜻한다. IMF 당시 전 국민이 전개한 금 모으기 운동과 유사한 시민운동이다.

크라우드펀딩 후원은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웹사이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제 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해 2016년 자본시장법 개정과 함께 처음 도입됐다. 현재까지 부산 소재 12개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해 약 18억 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적으로는 365개사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해 660억 원의 자금지원을 받은 바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 열리는 ‘2018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에서 기업설명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전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기업인, 유관기관 임직원, 공무원과 일반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수많은 3F가 돼 후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부산으로 모일 수 있도록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부산이 크라우드펀딩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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