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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그룹 총수일가 총주식자산 150조 원

30%는 이미 자녀상속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09-12 20:17:2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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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그룹 총수일가의 주식 자산이 150조 원대에 달하고, 이 가운데 30%가량은 이미 자녀세대로 넘어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00대 그룹 총수일가의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일 기준 152조429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총수의 자녀세대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32.4%인 49조4205억 원이었다. 이 비율은 1년 전과 비교해 1.5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룹별로는 대림과 웅진의 자녀세대 지분가치 비율이 각각 99.9%를 차지했다. 주식 상속을 통한 경영권 승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의미다. 태영(98.1%) 우미(97.6%) LIG(96.7%) 대명홀딩스(95.4%) 일진(94.2%) 한솔(92.8%) 등 6개 그룹도 해당 비율이 90%를 넘어섰다.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각각 39.4%와 43.2%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승계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SK그룹도 자녀세대로 넘어간 주식자산 비율이 전체의 0.3%에 불과했다.
부모세대가 계열사 지분을 100% 보유 중인 그룹은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보험, 셀트리온, 카카오, 이랜드, 네이버 등 12곳이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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