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KDI “투자 부진과 고용 위축에 경기 하락 가능성 높아"

경제동향 9월호서 ‘경기 개선추세’ 문구 빠져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8-09-11 14:30:54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우리 경제가 투자 부진, 내수 침체, 고용 위축으로 경기의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경기의 빠른 하락에 대한 위험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투자 부진을 중심으로 내수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고용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 증가세가 유지됨에 따라 경기의 빠른 하락에 대한 위험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KDI는 지난달까지 경기개선 추세가 더욱 완만해지고 있지만 개선 추세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기 개선’이라는 표현이 이달에 빠지면서 사실상 경기 하락을 시사한 것이다.

KDI는 투자 관련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 관련 지표가 다소 회복됐지만 내수의 개선을 견인하기에는 미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제 7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10.4% 급락했다. 설비투자는 전월(-14.7%)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리 수 감소 폭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건설기성이 7.0% 감소해 전월(-6.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소매판매액지수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6.0% 증가해 전월(4.1%)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승용차(15.9%) 판매가 크게 증가한 덕택이다. 반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1.0)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한 99.2를 기록해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진 것은 17개월 만이다.
내수가 불안하게 유지되자 고용상황도 악화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7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 고용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크게 줄어서다. KDI는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의 급격한 위축은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 상황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7월 전산업생산은 전월(0.2%)보다 증가 폭이 확대된 1.2%를 기록했다. 8월 수출은 8.7% 증가해 전달(6.2%)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대체로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3F'로 스타트업 키우자
트렌스폼
차곡차곡 파생금융상품 상식
예측불허 리스크 관리장치 점검을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

무료만화 &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