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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증하고 갈맷길 걸으면 이자 더 얹어드려요

은행권 ‘재미있는 적금’ 잇단 출시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9-10 19:05:1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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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 동물보호 기부금 연계 적금
- SBI저축, 반려동물명 통장에 써주고
- 사진 SNS에 올리면 0.9%P 우대금리
- 카카오뱅크, 적금가입하면 캐릭터 증정
- 부산은행, 걷기서약 땐 0.2% 우대이율

최근 시장금리 인상기를 맞아 은행권이 이색 적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저금할 수 있는 ‘펀 세이빙(Fun saving, 재미있는 저금)’ 적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BNK부산은행 ‘걷고 싶은 갈맷길적금’의 가입 고객들이 부산 갈맷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인 남구 용호동 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걷고 있다. 독자 제공
국민은행은 ‘KB펫코노미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 관련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적금이다. 만기이자(세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점이 특징이다.

SBI저축은행의 ‘SBI스타펫 적금’도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저축은행 SNS에 올리면 0.9%포인트의 우대금리는 물론 통장 겉면에 반려동물 이름을 적어넣는 ‘레터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은 매주 소액을 내면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재미 요소를 가미한 적금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은 지난 6월 26일 출시된 이후 40만 좌 넘게 개설됐다. 26주 적금은 매주 소액을 내면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용자는 1000원, 2000원, 3000원 중 원하는 금액을 첫 주 납부금액으로 선택하고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저금하면 만기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첫 주 납입액을 1000원으로 선택하면 다음 주에는 2000원, 셋째 주에는 3000원을 납입하고, 마지막 주인 26주 차에는 2만6000원을 내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은 게임하듯 돈을 모으는 ‘KB SMART★폰 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적금은 커피값, 택시비, 간식비 등 습관적으로 지출하는 금액과 관련한 아이콘을 터치하면 그 금액이 곧바로 통장에 저금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매일 마시던 커피 한 잔을 마시지 않고 앱에서 커피 아이콘을 누르면 아낀 커피값이 자동으로 저금된다. 이렇게 저금된 적금 통장의 잔액현황은 가상의 농장으로 표현돼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돈을 모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이 출시한 ‘SBI스타펫 적금’. SBI저축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 알림처럼 매일 오는 메시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오늘은 얼마니?’ 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계좌 별칭과 함께 저축 금액을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예를 들어 계좌의 별칭을 ‘금연’으로 설정하면 ‘금연을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메시지가 매일 도착한다. 이에 대한 답장을 보내면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저금된다.

BNK부산은행이 출시한 갈맷길을 걸으면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걷고 싶은 갈맷길적금’도 인기다. ‘걷고 싶은 갈맷길적금’은 갈맷길 코스별 탐방 인증 시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정기적립식 상품이다.

갈맷길 9개 코스 탐방 인증 시 0.1%에서 최고 1.0%, ‘걷기실천 서약서’ 작성 시 0.2%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장애인에게는 추가로 0.1%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부산은행의 모바일은행인 ‘썸뱅크’를 통해 가입하면 0.3%의 우대이율을 별도로 제공해 각종 우대이율을 더하면 최대 3.3%(‘썸뱅크’ 가입, 1년제 기본이율 1.70% 기준)까지 이율 적용이 가능하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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